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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우은진 기자
“목회적 피로가 목회적 필요로 바뀐 오아시스 같은 시간”
제5기 디사이플 목회 아카데미(DPA) 수료 아웃리치
코로나의 강을 지난 지금, 지역 교회의 상황은 말이 아니다. 한 영혼을 붙들고 제자훈련을 하면,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룰 것이라고 격려하지만, 실제 지역 교회에는 훈련시킬 만한 그 한 영혼조차 없기 때문이다. 이에 지치고 탈진 상태에 이른 목회자들에게 다시 사명을 주고, 일으켜 세우는 곳이 있다.
바로 디사이플 목회 아카데미(Disciple Pastor Academy, 이하 DPA)가 그곳이다. 지난 2019년 1월 첫 모임 이후 벌써 5기 수료생을 배출하고, 지난해 12월 4일 제주도로 수료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작은 교회 목회자, DPA 5기 수료생 배출
춘천에 위치한 하늘평안교회에서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DPA훈련이 열린다. 초교파적으로 제자훈련을 배우고자 하는 목회자들 중 12명의 소수 정예만 선발해 강의와 귀납적 나눔을 진행한다. 참가 대상 기준은 50명 이하 교회의 담임목사이며, 신청 후 면접을 통과한 사람만 수강생이 돼 여러 모양으로 양질의 섬김을 1년간 받게 된다.
DPA훈련 구성원은 작은 교회 목회자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목회의 성공 노하우를 가르치기보다는 목회의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겨 낸 선배 목회자들의 경험담을 나누며 다시 사역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