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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박주현 기자
성경과 교리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와 삶을 해석하게 하라
제23기 성경대학(구약), 교리대학 온라인 집중세미나 결산
국제제자훈련원은 유튜브 스트리밍을 활용해 지난 3월 11일부터 3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제23기 성경대학(구약), 교리대학(전체) 온라인 집중세미나(이하 성경·교리대학)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성경대학에 33명, 교리대학에 29명의 교역자와 신학생들이 참가해,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된 성도들을 세워 가기를 사모했다.
또한 3주간 이뤄진 강의를 통해 시대적, 환경적 고난 속에서 교회와 성도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한 필수 요소가 말씀 양육 시스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주 강사로는 성경대학은 교재를 집필하고 강의했던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 성경대학 교재 집필 및 강의)가, 교리대학은 정성록 목사(은혜사랑의교회, 교리대학 교재 집필)와 주연종 목사(사랑의교회, 2014년 교리대학 강의)가 각각 섬겼다.
성경 자체에 집중해 말씀을 삶에 연결하라
박주성 목사는 강의 서두에서 성경대학 교재의 특징을 전했다. 박 목사는 “이 교재는 무색, 무취, 무미의 교재다”라고 하며, “성경 자체가 어떤 내용을 소개하는지, 그리고 그 본문을 오늘 우리의 삶에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집필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66권의 모든 본문을 빠뜨리지 않고 다뤘으며, 설교보다는 더 신학적 전문성이 느껴지고 은혜가 넘치도록 방향을 잡았다”라고 집필 목적을 밝혔다.
교리를 통해 성경적 관점으로 무장하라
한편 1, 2주차 교리대학 강의를 섬긴 정성록 목사는 이 시대를 ‘진리 전쟁의 시대’라고 정의하며, “이 시대의 많은 이단들은 믿는 사람, 즉 기존의 성도들을 무너뜨리기에 더 최적화돼 있다. 그래서 교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하며 교리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 목사는 “교리를 배우면 그리스도인의 삶을 해석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고, 이 안경을 쓰게 되면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이 땅에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고 나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내 삶에 어떻게 역사가 일어나는지를 배우게 된다”라고 전했다.
3주차 교리대학 강의를 맡은 주연종 목사는 “교리의 장벽을 낮추고 가급적 쉽고, 짧게 그리고 재미있게 강의를 해야 성도들이 교리의 강을 건널 수 있다”라고 말하며, 교리의 의미와 적용보다 실재에 대해 가르쳐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교리와 관련해 성도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과 함께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는 적당한 질문들을 나누며 강의를 진행했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