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디사이플소식 우은진 기자
‘강릉’이라는 이름이 주는 씩씩함의 이미지와 매치되는 김영민 목사. 그가 강릉 CAL-Net 팀장을 맡은 것은 지난 2004년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 누구보다 열심히 섬기고 있고, 현재 그 열정이 강릉 CAL-Net과 강릉지역 교회의 앞날을 밝게 만들고 있다. 그는 외따로 떨어져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강릉지역에서 현재 제자훈련을 알리기 위해 강릉 앞바다 파도처럼 힘찬 소리를 내며 사역하고 있다. 또 권위만 내세우는 목회자가 아닌, 직접 손과 발이 되어 지역사회에서 예수의 제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그에게 강릉 CAL-Net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영혼 살리는 일을 하고 싶었다
모태신앙인이었던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은혜를 받은 후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졌다. 그 일이 바로 영혼을 살리는 일, 즉 ‘목회’라는 것을 깨달은 그는 부모의 서원기도도 있었지만, 자연스럽게 신학을 선택하였다. 감리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자 3년 담임목회를 해야 목사안수를 주는 감리교단의 특성상 홍천에서 동막교회를 개척해 3년간 사역했다.
이후 군목으로 2사단 포병연대, 21사단 65연대, 17사단 102연대 그리고 탄약사령부예하 8탄약창에서 사역했다. 지금 그의 모습 중 은연중 군인의 태가 묻어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제대 이후에는 강릉 중앙감리교회에서 부목사로 열심히 6년 동안 사역했다. 그의 열심이 이 교회 95주년 기념교회로 세워진 강릉 강남교회에 담임목사로 선임되게 만들었다. 43세의 젊은 나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