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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박순종 목사
미국의 다양한 목회스타일 배운 재충전 시간이었다”
- CAL-Net 팀장 미주지역 모델교회 탐방
제자훈련 사역에 전념하는 목회자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다른 것에 한눈을 팔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자훈련만 제대로 하기에도 시간이 없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에 참석할 기회를 갖기가 쉽지 않다. 이처럼 제자훈련 목회에 전념해 온 목회자들에게 재충전과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국제제자훈련원에서는 지난 5월 16일부터 26일까지 미주지역 교회탐방 시간을 가졌다.
CAL-Net 팀장급 목회자와 사모 등 총 9명이 동행한 이번 탐방은 크게 두 가지 스케줄로 진행됐다. 우선 일정 첫 주간인 16일부터 20일까지는 새들백교회에서 열리는 ‘목적이 이끄는 교회 세미나’에 참석하여 새로운 아이디어와 목회 비전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릭 워렌 목사가 이번 세미나에서 처음 오픈 한, 새들백 교회의 새로운 사역인 ‘PEACE 사역’에 대한 강의는 참석자들에게 많은 감동과 도전을 주는 시간이었다.
두 번째 일정은 미국 교회 안에서도 독특한 목회 스타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모델교회들을 탐방했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어윈 맥마너스 목사가 시무하는 모자이크교회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중 전도 사역자 중의 한 명인 그렉 로리 목사가 섬기는 하비스트교회 등을 탐방하면서 미국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목회 스타일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탐방은 특히 CAL-Net 팀장들에게 우선적으로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여 제자훈련 동역자들을 더 잘 섬길 수 있는 노하우와 새로운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기획됐다. 전북지역 CAL-Net 팀장인 익산 예안교회 오주환 목사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져보는 휴식의 시간이었다”며 “적절한 시기에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줘서 개인적으로 새로운 충전의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인천지역 CAL-Net 팀장인 인천 은혜의교회 박정식 목사는 “무엇보다도 전국에 흩어져 있는 CAL-Net 팀장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개인적인 교제를 나눌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유익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남부지역 CAL-Net 팀장인 평택 대광교회 배창돈 목사가 “이번에는 CAL-Net 팀장들만 왔지만, 다음에는 제자훈련 목회 동역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서 좀 더 많은 목회자들이 함께 교제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국제제자훈련원 대표인 김명호 목사는 “내년에는 좀 더 일찍 일정을 확정하여 더 많은 제자훈련 동역자들이 탐방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