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소식

2005년 02월

2005년 2월 네트워크소식

디사이플소식 디사이플

비전으로 하나되는 교회 만들기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 열풍

교회를 하나의 비전으로 모아 주는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이 연초부터 국내외에서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제주 CAL-Net은 2월 1일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설명회를 늘푸른교회(담임: 이정훈 목사)에서 열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제제자훈련원 김건우 목사가 강사로 나서 제주 지역 목회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0일 캠페인을 소개하게 된다.
이정훈 목사는 “세미나를 접할 기회가 적은 제주 지역교회에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제주 지역교회들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동부 1지역 CAL-Net은 1월 11, 12 양일간 미국 필라델피아 제자교회(담임: 이정철 목사)에서 40일 캠페인 워크숍을 열고, 미국에서 목회하는 한인 목회자들에게 40일 캠페인의 유익을 전달했다.
또한 광주·전남 CAL-Net도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 설명회를 1월 31일 목포 빛과소금교회(담임: 조현용 목사)에서 갖고, 광주·전남지역 목회자들에게 하나의 비전과 목적을 갖고 교회를 활성화시킬 것을 주문했다.


‘목회의 본질’ 일깨우는 계기로
64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 개최 예정

한 영혼에 집중하는 목회본질 각성의 장인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가 곧 열린다.
국제제자훈련원의 주최 아래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리는 64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는 4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제자훈련이 목회의 본질임을 도전받게 된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는 주강사인 옥한흠 목사의 ‘광인론’을 시작으로, ‘제자도’와 ‘교회론’을 배우고,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와 강명옥 전도사, 국제제자훈련원 김명호 목사, 김건우 목사 등을 통해 제자훈련과 소그룹에 필요한 목회철학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게 된다.
3월에 개최하는 64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와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게 되는 66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는 이미 등록이 마감되었다.
65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는 미국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한인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열릴 방침이다. 67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제자훈련, 일본 교회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일본 소목자훈련서 일본 컨벤션 개최

일본에서 제자훈련을 소개하고 제자훈련 목회자들을 격려하는 제12회 제자훈련 일본 컨벤션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일본 소목자훈련원(대표: 변재창 목사)은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후지하꼬네랜드에서 ‘사랑과 성령으로 열매 맺는 제자훈련’이라는 주제로 일본 컨벤션을 개최했는데, 시종일관 은혜롭고 진지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
옥한흠 목사와 오정현 목사가 주강사로 나선 이번 컨벤션은 다양한 선택강의와 함께 참가자들이 소그룹으로 나누어 제자훈련과 다락방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19일 아침에 있었던 약 25명의 일본 여러 지역을 대표하는 목회자들과 옥한흠 목사의 대담은 일본 내에서 제자훈련 사역이 어떻게 하면 깊이 뿌리내릴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결과, 일본에서 제자훈련의 모델이 될 수 있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세미나 이후의 후속적인 도움이 절실함을 공감하고,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동경에서 제자훈련 체험학교를 열기로 했다. 체험학교는 년 중 1, 2회를 더 개최하기로 했으며, 새롭게 번역되어 출간되는 제자훈련 교재와 지침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아채플교회 후지히 신야 목사는 “참가 전에는 제자훈련이 그저 목회자의 제자 만드는 것이라고 오해했었다”며, “이제 목회의 본질을 알게 된 이상 사람을 키우는 제자훈련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일본 컨벤션에서는 일본 <디사이플>이 창간되어 배포되었다. 일본 <디사이플>은 계간지로서, 한국 교회 제자훈련 현장과 일본 제자훈련 교회현장이 소개되어 앞으로 일본 교회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적 무장 단단히 해서 미래 목회 대비하라”
- 장신·총신·합신 신대원 내 제자훈련 모임 잇달아 자생

올해 초부터 제자훈련에 젊음과 열정을 건 신대원생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총신과 합신 신대원 제자훈련 동아리모임은 1월 4, 5 양일간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제1회 전국 신학생 제자훈련 네트워크 수련회를 가졌다. 전국 신대원 안에 제자훈련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 아래, 서로의 비전을 모은 것이다.
이번 수련회는 김건우 목사의 ‘대인관계 기술을 계발하라’는 강의로 진행됐다. 미래목회를 준비하는 신학생들에게는 자기관리, 평생의 동역자, 헌신과 신뢰를 쌓는 점이 왜 중요한지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두 교단 지도자들도 못하는 연합모임을 ‘제자훈련’이라는 비전을 공유한 젊은 신대원생들이 가지며, 교파를 초월해 하나가 됐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장신대 신대원 제자훈련 지도자반이 발족해, 앞으로의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3월부터 30명이 두 반으로 나눠 매주 제자훈련 커리큘럼을 배워 나갈 방침인데, 현재 40대와 30대가 각각 50%씩 참여하고 있다.
또한 1월 9일 국제제자훈련원 연성홀에서는 옥한흠 목사와 총신·합신 신대원생들 간의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옥한흠 목사는 “과거 신학교 시절에는 제자훈련에 대해 듣지도 못했고 지도해 주는 선배도 없었다”며 “신학교 때부터 제자훈련에 대해 연구하고 경험을 쌓으면 훗날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무엇보다 옥 목사는 “예수 믿자마자 천국에 데려가지 않고, 성도와 교회를 세상에 남겨놓은 이유는 예수처럼 살도록 훈련하기 위함”이라고 제자도를 강조했다. 이후 신대원생들이 제자훈련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옥 목사는 “목회자로서 제자훈련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목회 현장이 있어야 한다”며 “남 쳐다보지 말고 자신의 교회 현장에 집중하라”고 지적했다.
특히 목회자로서 달란트가 없는 자, 은사는 있으나 성품이 별난 자, 실력이 부족한 자, 설교가 부족한 자 등은 제자훈련에 성공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중 설교 부분에 있어서 옥 목사는 “교인들이 들어 주는 설교가 아닌 ‘들리는 설교’가 되도록 여러 번 씨름하고 수정해야 한다”며 “그럴 때 부족한 설교에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옥한흠 목사는 신대원생들에게 “우리 시대 목회자들은 목회하기 좋은 시대에 태어나 부흥을 맛보았으나, 여러분의 시대는 영적 무장을 단단히 해야 하나님의 귀한 쓰임을 받을 것”이라고 미래 목회자로서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서울지역 제자훈련 활성화의 계기로
서울 CAL-Net 지역 전체모임 예정

서울 CAL-Net은 2월 14일 서울 강남교회(담임: 송태근 목사)에서 서울 CAL-Net 전체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서울 CAL-Net 전체모임은 기존에 서울 CAL-Net을 1인 팀장이 섬기던 체제에서 남창우 목사(장충교회), 송태근 목사(강남교회), 정삼지 목사(제자교회) 등 3인 체제로 새롭게 팀장을 보강해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서울 CAL-Net은 다른 지역보다 범위가 넓고, CAL세미나 수료자도 많아 그동안 서울 CAL-Net 팀장 1인이 섬기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울지역을 4개 지역으로 나눠 보다 많은 목회자들을 섬기기 위해 조직 개편 단행 후, 이번 전체모임을 통해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
이날의 주 강의는 강남교회 송태근 목사가 제자훈련 사례발표를 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제자훈련에 대한 노하우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