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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박주현 기자
말씀으로 무장된 평신도 지도자가 건강한 소그룹을 세운다
지난 2월 27일 국제제자훈련원은 화상 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제8기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 컨설팅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에는 국내외 각지에서 약 44명의 목회자와 사모, 신학생이 참석했고, 주 강사로는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가 섬겼다.
박 목사는 평신도 지도자를 위한 귀납적 소그룹 인도법이 중요한 이유와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의 정의, 예습법, 인도법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실습 시범으로 사랑의교회 다락방 소그룹 DVD를 보여 주며 소그룹 인도의 다양한 팁들을 전달했다.
평신도 지도자에게 말씀 사역을 위임하라
1강에서 박주성 목사는 “평신도에게 말씀 사역을 위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박 목사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목회자가 해야 할 일에 대해 먼저 말했다.
박 목사는 “성도들을 제자훈련 시키고, 평신도에게 말씀 사역을 위임하는 제2의 종교개혁이 필요하다. 특히 말씀 사역을 위임하겠다고 결정했으면 평신도가 말씀 사역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 목사는 “제2의 종교개혁은 평신도 스스로가 말씀 사역자로 무장돼 성경을 읽고 연구함으로 삶이 변화되는 데까지 나아감으로 완성된다“고 말했다.
소그룹에서 오병이어의 은혜를 나눠라
2강에서 박 목사는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의 예습법’에 대해 다루며, 목회자가 귀납적 성경공부를 통해 소그룹 교재를 만드는 것을 ‘인코딩 과정’, 평신도 지도자들이 그 교재로 예습하며 소그룹 안에서 은혜를 나누는 것을 ‘디코딩 과정’이라고 지칭했다. 이어서 박 목사는 “목회자는 제자훈련 이후에도 성도의 인격과 역량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자료와 은혜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디코딩 과정에서 소그룹 구성원들이 서로가 발견한 영적 교훈을 공유하면서 영적 오병이어가 일어나는데, 이것은 귀납적 성경공부만의 강점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를 인도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들, 교재와 지침서 활용법과 파워포인트 자료에 대한 실질적인 활용법을 나눴다.
덧붙여 사랑의교회 다락방 영상을 함께 보며 소그룹 진행과 인도 방식, 현장에서 나올 수 있는 돌발 질문 등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노하우도 안내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목회자들이 건강한 평신도 지도자들을 세우고, 이들을 통해 소그룹 성경공부가 진행되는 모든 곳마다 풍성한 은혜들이 나눠져 영적 오병이어가 일어나게 되기를 소망한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