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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에 대한 ‘자신감’ 갖는 계기
국제제자훈련원은 9월 6일부터 9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제61기 제자훈련 체험학교를 열고, 참가 목회자들에게 제자훈련을 실제 개 교회에서 진행할 때 필요한 부분에 대해 나누며 자신감을 북돋아 주었다.
실제 소그룹에서 제자훈련 교재를 갖고 진행한 실습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된 참가자들은 어느 기보다 높은 호응도와 참여도를 보였다. 3박 4일간 집중적으로 제자훈련에 필요한 사항들을 체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짐으로써 고민하는 문제와 해답을 즉각적으로 풀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 참가자는 “제자훈련을 인도할 때 내가 어떻게 인도하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제자훈련 교재의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interview]신하교회 이철후 목사 · 이미자 사모 부부
"시대에 맞는 제자훈련 목회로 마무리하고 싶다"
"체함학교를 통해 제자훈련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목회이며, 제자훈련으로 목회를 한다면 훗날 멋지게 인생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61기 제자훈련 체험학교에 참여한 신하교회 이철후 목사(55세)와 이미자 사모는 늦은 나이에 제자훈련에 도전하는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미 이 목사는 4기로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를 마쳤다. 그러나 제자훈련 목회를 차일피일 미뤘다. 그러다가 옥한흠 목사가 멋지게 은퇴하는 모습을 보고, 이미자 사모가 59기, 이목사가 61기 세미나를 다시 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졌다. 그래서 이번 체험학교에 참여하게 됐다.
창립된 지 29년 된 이천 신하교회는 번창하는 신흥 지역인 데다 교인들도 청 · 장년만 600여 명 모인다. 서울에 인접해 있어 정보력이 빠른 이 교회 교인들은 이 목사가 제자훈련을 해 주길 오히려 바라고 있다. 이번 체험학교에 갈 때도 여전도회 회원들이 축복송까지 불러 줬을 정도다.
이 목사는 "사실 전통적인 설교와 심방목회를 하다 보면 슬럼프에 빠질 때가 많다"며 "이제 시대에 맞는 제자훈련 목회 한가지만 붙들고 도전하여 남은 목회인생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