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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박주현 기자
한 방향 신앙 정렬로, 애프터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자!
제14기 ‘생명의 공동체를 세우는 40일, 우리가 교회입니다’ 캠페인 세미나 결산
지난 1월 9일 제14기 ‘생명의 공동체를 세우는 40일, 우리가 교회입니다’ 캠페인(이하 생캠) 세미나가 열렸다. 목회자와 교회 중직자 69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와 안승훈 목사(국제제자훈련원 코디네이터)가 주 강사로 섬겼다. 애프터 코로나를 준비해야 하는 시대의 변화 앞에서, 이번 세미나는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성도들이 온전한 제자로 무장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공동체 신앙 고백’으로 성도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라
먼저 1강은 박주성 목사의 ‘생명의 공동체를 어떻게 세울 것인가?’라는 주제 강의로 시작했다. 박 목사는 “‘생캠’은 새로운 교회에 부임해서 목회 방향을 성도들과 한 방향 정렬로 지향하려고 할 때, 교회가 길러 내기 원하는 제자들의 온전한 모습을 함께 나누려고 할 때, 교회가 코로나와 같은 힘든 시기를 겪고 나서 다시 한번 모든 성도가 각자에게 맡겨 주신 사명 중심으로 일어나고자 할 때 등 특별한 계기가 필요한 경우, 신앙의 푯대로 정리해 놓은 공동체 신앙 고백을 전 세대와 공유하면 교회가 한 차원 더 새롭게 비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2강 ‘캠페인 실행 요소 및 진행’에서 박 목사는 교회와 성도의 본질과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내실을 강화시키는 생캠의 7가지 실행 요소와 준비 과정을 강조했다. 또한 사랑의교회에서 실제 접목했던 생캠의 실행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이를 다른 교회에도 적용할 수 있는 범용 패키지 자료로 개발해 소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사역을 하면서 본질을 놓치지 않게 강조해야 한다”고 말하며, 생캠이 은혜의 수확장이자 영적 하나 됨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진행하기를 당부했다.
교회 상황에 맞게 ‘맞춤형 교재’로 활용 가능
이어 3강에서는 ‘캠페인 자료 구성 및 활용법’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안승훈 목사는 교재의 전체적인 구성과 활용법을 안내하면서 생캠 교재 패키지는 다양한 모듈이 준비된 교재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것을 대그룹, 중그룹, 소그룹 단위의 묵상, 개인 묵상, 나아가 다음 세대 묵상까지 이어 온 세대를 살리기 위한 맞춤형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안승훈 목사는 “한 공동체가 하나의 묵상집을 통해 은혜를 누리도록 하면서, 동시에 성도가 왜 예수님의 제자가 돼야 하는지, 제자훈련을 왜 받아야 하는지 등의 동기 부여를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교회 상황에 맞게 변형하되 원리만 잘 가져간다면 충분히 생캠의 장점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마지막 4강에서 박 목사는 ‘교회별 접목 방법’에 대해 다루며, 생캠을 접목하는 목회자들이 기억해야 할 주의 사항을 알리고 쓰임새에 맞게 생캠 자료들을 활용할 것을 권면했다.
코로나로 인한 변화와 격동의 시대 속에서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생캠을 통해 그리스도인에게 맡겨진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하고 이 땅에 생명의 공동체를 굳건히 세워 가는 복의 통로가 되길 소망한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