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소식

2023년 02월

제13기 큐티학교 지도자 세미나 결산

디사이플소식 김미은 기자

성도들이 매일 말씀 앞에 서도록 큐티 사역을 도입하라

제13기 큐티학교 지도자 세미나 결산



한국 교회가 코로나의 위기를 뚫고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아가려면, 성도들이 매일 말씀으로 삶을 시작하게 해야 한다. 이에 국제제자훈련원은 《큐티학교》 교재를 보급하고, 그 사용법을 알리는 세미나를 이어 가고 있다. 제13기 큐티학교 지도자 세미나는 지난 1월 16일에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말씀 묵상 사역에 헌신 중인 목회자와 사모, 평신도 지도자 68명이 참가했으며, 주강사로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와 안승훈 목사(국제제자훈련원 코디네이터)가 섬겼다. 


성도들의 손에 사역을 돌려줘야 한다 

제1강으로 강의의 포문을 연 박주성 목사는 먼저 ‘제자훈련 목회와 큐티훈련’의 연관성에 대해 전했다. 박 목사는 “큐티목회는 제자훈련 목회에 힘을 더해 준다”며, “D형 큐티는 낮은 수준의 귀납적 성경공부이며, 평신도 지도자는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를 인도할 수 있고 말씀 사역을 위임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훈련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목사는 “제자훈련 목회는 두 번째 종교개혁을 이루는 것”이라며, “첫 번째 종교개혁이 성경을 성도들의 손에 되돌려 주는 것이었다면, 두 번째 종교개혁은 성도들의 손에 말씀 사역을 위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좁은 의미의 제자훈련은 말씀 사역을 위임할 수 있는 평신도 지도자를 구비시켜 주는 과정을 말하기 때문이다. 박 목사는 “매일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누리게 하는 것은 제자훈련의 기초”라며, “성도들이 매일 말씀 앞에 서고 말씀과 씨름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일 말씀으로 삶의 대안을 찾게 하라

이어서 안승훈 목사는 큐티학교 교재 세부 강의와 지침서, 파워포인트의 구성과 활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안 목사는 “큐티는 그리스도인이 성령 안에서 성경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개인적, 인격적, 정기적으로 교제하는 것”이라며, “느낌 점의 주어가 꼭 성도 개인이 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 목사는 귀납적 성경공부는 숙달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에 큐티학교 교재를 통해 A, B, C형을 거쳐 D형 큐티까지 이르고, 매일의 삶에서 말씀의 대안을 찾아가도록 인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주성 목사가 개 교회 접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려 주며, 큐티학교 지도자 세미나는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모든 교회들이 큐티학교를 통해 성도들의 지속적인 영적 성장을 이끌어 주님을 닮아 가게 하기를 기도한다. <김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