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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김명호 목사
도미니카공화국 최광규 선교사 사역
미국 플로리다 남동쪽, 아름다운 카리브 해에 자리 잡은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를 방문했다.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다고 믿고 첫 발자국을 내디뎠던 땅이다. 그래서 아메리카대륙의 첫 번째 도시, 첫 번째 대학교 등, ‘첫 번째’라는 수식어가 많은 나라다.
콜럼버스가 발을 디딘 이래로 원주민인 인디오는 격감했고, 현재 원주민과 스페인계의 혼혈인 물라토가 73%, 백인 16%, 흑인 11%로 혼혈이 압도적으로 많은 나라다. 가톨릭교도가 대부분이고, 문맹률이 18%에 달하며, 정치적 혼란 속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은 나라다.
이 나라에 1988년 8월 한국 선교사로서는 처음으로 최광규 목사 가족이 GMP 선교사로 파송받았다. 아무 연고도 없는 미지의 땅에 주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날아간 최 선교사는 이곳에서 9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그 중에 한 교회는 후배 선교사에게, 또 다른 한 교회는 현지 사역자에게 인계했다. 그가 지금 사역하고 있는 교회는 1991년에 세 번째로 개척한 가나안교회(IGLESIA CANAAN)다. 나머지 이사벨라교회, 베다니아교회, 베델교회, 갈보리교회는 지교회로서, 최 선교사가 전도하고 제자훈련 시킨 현지인 사역자들이 동역하고 있다.
마침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컴패션(Compassion) 국제 이사회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 김에 하루를 떼어 최 선교사가 개척한 교회들을 방문할 기회를 만들었다. 모두 네 교회를 방문했는데, 찾아간 교회의 주변지역은 매우 낙후되고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