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소식

2019년 06월

디사이플 소식 3 * 제12기 새가족 사역 세미나 결산

디사이플소식 박주현 기자

온 교회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새가족 정착 위해 협력하라


지난 5월 20일 사랑의교회 바나바 새가족홀에서 제12기 새가족 사역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145명의 목회자와 선교사, 신학생, 평신도지도자가 참가해 새가족 사역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영혼의 필요를 채우는 새가족 사역

이번 세미나는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총무)의 ‘새가족 사역의 철학’ 강의로 첫 포문을 열었다. 박 목사는 ‘새가족’과 ‘새신자’의 차이에 대해 말하면서, ‘새가족’이란 우리 교회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성도로, 다른 교회 교인이 옮겨 오는 것과 새신자를 모두 가리킨다고 정의했다.

이어 한 명의 새가족이 교회에 와서 정착하고 양육되며 리더로 서기까지에는 영적 가장인 순장과 목회자, 온 교회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협력해서 도와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목사는 “예수님께서도 무리의 필요를 채우셨다”고 말하며 “우리의 경쟁 상대는 다른 교회가 아니라 백화점이나 놀이동산”이라고 전하며, 적당한 수준을 넘어서는 감동과 은혜로 새가족들의 필요를 채워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랑과 섬김의 자세로 감당하라

두 번째 강의는 사랑의교회에서 24년간 새가족 사역을 담당했던 강명옥 전도사(국제제자훈련원 부원장)가 ‘새가족모임 운영과 봉사자 관리’란 주제로 전했다. 강 전도사는 “새가족모임 인도자는 담임목사나 신학을 전공한 사모님, 웃는 인상의 교역자가 맡으면 좋다”라며 “이들에게는 영적, 인격적 역량이 모두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강 전도사는 “봉사자들은 언제나 말씀과 기도, 사랑과 겸손, 섬김의 자세로 무장돼야 한다”며, 봉사자들에게 기쁨으로 새가족모임 사역을 감당해 줄 것을 권면했다. 한편 강 전도사는 사랑의교회 새가족모임의 역사를 되짚어주며 자신이 경험했던 현장의 노하우도 전해 줬다. 

마지막 강의는 홍진기 목사(사랑의교회 새가족 담당)의 ‘새가족 교재 가이드’로 진행됐다. 홍 목사는 사랑의교회 새가족 모임 교재인 <유일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며, 이 교재의 초점은 ‘복음’에 있다고 밝혔다. 홍 목사는 “4~5주간 진행되는 새가족 모임은 눈과 귀를 열어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들을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새가족모임은 교재, 세미나실 분위기 등 외형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한 영혼을 향한 열정과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누구나 마음을 열고 올 수 있는 곳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교회를 찾아온 새가족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 모든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고, 복음 안에서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려 예수님의 귀한 제자로 자라나길 소원한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