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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김미은 기자
성도를 교회의 기둥 같은 일꾼으로 자라게 하라!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비결 중 하나는 평신도가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이자 든든한 일꾼으로 자랄 수 있게 하는 양육 시스템일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 성장을 이어가다가 정체기를 맞은 성도들은 방치되다 적절한 양육 프로그램이 있는 교회를 찾아 떠나기도 한다. 이에 국제제자훈련원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진정한 제자로 살아가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데에 유용한 도구인 <영적 성장을 향한 첫걸음 교재 설명회>를 개최해, 성경적인 양육 원리와 실제적인 개 교회 접목 노하우를 공유했다.
양육의 성경적 원리 및 필요성 선포
지난 5월 13일 사랑의교회 바나바홀에서 열린 제13기 <영적 성장을 위한 첫걸음> 교재 설명회에는 목회자, 사모, 양육을 담당할 평신도지도자를 포함한 총 36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의 주 강사로 섬긴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총무)는 새들백교회와 더불어 미국의 초대형 교회 중 하나인 윌로우크릭교회의 사례와 조사 결과를 통해 체계적인 양육의 필요성을 선포했다.
박 목사는 “양육의 필요성, 영적 정체를 해결해지 않으면 출석 성도의 손실로 이어진다”며, 이는 교회가 기초적인 신앙 성장의 과정을 제공해 주기만 해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임을 알렸다. 또 박 목사는 “영적 성장을 위한 첫걸음 교재는 성도들이 훈련을 시작하기 전, 훈련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만들어 가기 위한 사전 준비 단계로 적절하다”고 소개했다.
개 교회 접목을 위한 가이드 공유
이어 박주성 목사는 평신도가 믿음 안에서 성장하며 소그룹 지도자로 무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총 3가지 단계로 구성된 교재의 특징과 교재 사용의 실질적 팁을 공유했다. 박 목사는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가 가능하도록 이뤄진 교재를 통해 성도들이 스스로 성경을 연구하며 영적인 교훈을 찾아가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박 목사는 양육 체계 계발을 위한 유의 사항을 전달했는데, “각 교회 상황은 담당 목회자만이 알 수 있으므로, 각 교회 상황에 맞게 양육 체계를 계발해 나가되, 성도들의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위해 일관성 있게 구축해 나갈 것을 권면했다. 나아가 교재 샘플을 함께 살펴보며 직접 시범까지 보인 박 목사는 인도자를 위한 시간 분배와 질문 활용 팁도 전해 참가자들에게 큰 유익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대한 가이드와 행정적 준비 사항을 공유하면서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지역 교회 사역 현장마다 건강한 양육 시스템이 갖춰지고, 성도들이 신앙의 정체를 벗어나 삶의 변화의 열매를 맺기를 기도한다. <김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