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소식

2021년 10월

제18기 성경대학 온라인 집중세미나 결산

디사이플소식 김미은 기자

“팬데믹 속 영적 전투를 감당할 성령의 검을 갖추게 하라”

제18기 성경대학 온라인 집중세미나 결산


코로나19의 위기를 넘어 건강한 교회를 세워 가려면 탄탄한 양육과 훈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다. 국제제자훈련원은 대면 강의가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말씀으로 성도들을 온전히 구비시킬 수 있도록 화상 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디사이플 ON 강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3주간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된 제18기 성경대학 집중세미나(신약 과정)에서는, 약 60여 명의 목회자가 참가한 가운데 팬데믹 상황에서 영적 전투를 감당해야 하는 성도들이 강력한 성령의 검을 갖추게 하는 노하우를 전달했다.


성경대학 전체 커리큘럼과 방향성 소개

이번 세미나의 주 강사로 섬긴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 성경대학 교재 집필 및 강의)는 성경대학 강의의 핵심과 진행 노하우를 전했다. 먼저, 전체 커리큘럼과 교재의 방향성을 소개한 박 목사는 “교재를 집필할 때 여러 교단과 교회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저자의 색을 넣지 않으려 했다”며, “성경 그 자체만 잘 정리해 전달할 수 있는 무색무취의 도구로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경 66권 전체를 다루되, 설교보다는 조금 더 신학적 전문성을, 신학자 연구 논문이나 주석보다는 조금 더 은혜롭게 집필했으며, 무엇보다 훈련 교재가 아니라 양육 교재로 만들어졌음을 강조했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은혜를 간구할 것

교재의 특징을 소개한 박 목사는 사랑의교회에서 10년 이상 임상하며 검증된 성경대학(신약과정) 강의의 각 과별로 목회 현장에서 유용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성경대학 강의를 인도할 목회자는 무릎 꿇어 기도하며 성령의 은혜를 간구해야 함을 설파한 박 목사는 “생각의 도마 위에 강의 내용을 미리 올려놓고, 시시때때로 성령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구할 것”을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의 시간 구성과 인도자 지침서 및 파워포인트의 긴밀하게 활용하도록 상세히 안내하면서 제18기 성경대학 온라인 집중세미나(신약 과정)는 무사히 성료됐다. 성경대학 온라인 집중세미나 구약 과정과 교리대학 강의는 2022년 봄 학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