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주류에 서는 사명자로 비상하라”

2022년 국제제자훈련원 시무예배 결산

지난 1월 3일 국제제자훈련원 연성홀에서 2022년 국제제자훈련원 시무예배가 열렸다. 오정현 목사(국제제자훈련원 원장)와 강명옥 전도사(국제제자훈련원 부원장), 김대순 목사(SAGA 제자훈련아카데미 학장)와 사랑의교회 DP 교역자,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평신도 사역자들이 참석한 이번 시무예배는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의 진행으로 드려졌으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마음과 새 영을 통해 진정한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이 됐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해 행하라

“새해 새 소원”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한 오정현 목사는 “기독교는 계시의 종교”라며, “인간이 신을 찾는 타 종교와 달리, 하나님께서 인간을 찾으시고, 성령님을 통해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그분의 기쁘신 뜻을 위해 우리에게 하나 될 것과 주 안에서 기뻐할 것을 명하셨다”고 선포했다.

오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새 일을 이뤄 가실 때 일어나는 세 가지 단계에 대해 전했다. 첫 번째는 마음밭(heart)의 변화로, 새로운 차원으로 가려면 순수한 마음과 하나 된 심정으로 사역해야 한다. 특히 어둠을 탓하기보다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에너지를 뺏기보다 주는 동역자가 돼야 한다. 두 번째는 비전(vision)의 변화로, 내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품어야 한다. 세 번째로는 사역의 기술(skill)과 디테일로, 한 영혼에게 감동을 주는 사역의 세심함을 더해야 한다. 오 목사는 이 세 가지 단계를 통해 모든 사역자에게 정보와 사실을 넘어 믿음의 보고를 드리는 자로 우뚝 서길 권면했다.  

하나 돼 사역하며 영적 성공을 이루라

이어서 오 목사는 “은혜의 채무자를 벗어나 은혜의 주류 자리에 서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인생과 신앙의 약점을 극복해 가는 자가 돼 갈 것”을 격려했다. 또한 설교 후 축도를 통해 35년간 국제제자훈련원의 사역을 이어 오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새 일을 행하실 것과 불가능한 일도 가능케 하실 것을 믿고, 영적 도약과 성공을 이뤄 가기를 축복했다. 

이번 시무예배는 모든 참석자와 주먹 인사(fist bump)로 교제를 나누며 마무리됐다. 2022년 한 해 동안 모든 사역자의 마음 안에 하나님께서 처음 주신 사명의 불이 다시 타오르게 되고, 훈련원의 존재 목적과 각자의 사명에 이끌림받아,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공교함으로 무장되길 기도한다. <김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