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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박주현 기자
새생명을 추수하는 기쁨이 충만한 전도축제를 준비하라
제26기 대각성전도집회 설명회 결산
지난 2월 19일 제26기 ‘대각성전도집회 설명회’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됐다. 목회자와 신학생, 평신도 지도자 등 208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의 주 강사로는,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와 김대규 목사(사랑의교회 사역 총괄)가 섬겼다. 강사들은 사랑의교회에서 지난 40년간 진행해 왔던 대각성전도집회의 목적과 철학, 준비 과정과 실질적인 노하우, 영상 자료 등을 함께 나누며, 생명력 있는 교회로 살아나는 방법을 소개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존재한다
먼저 1강은 박주성 목사가 “대각성전도집회의 목적과 철학”이라는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박 목사는 “다음 세대 주일학교가 사라지고, 코로나 이후로 전도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는, 부흥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다”라며, “교회의 존재 이유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서’라는 교회론의 본질”을 설파했다. 이어 박 목사는 “대각성전도집회는 건강한 목회를 추구하는 사랑의교회가 얻게 된 열매”이며, “사랑의교회는 가르치는 교회, 전파하는 교회, 치료하는 교회라는 세 가지 교회론을 추구한다”라고 소개하면서 이것들이 균형을 갖춘 교회가 건강한 교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목사는 교회 전체가 전도의 사명과 소명에 힘을 쏟으면, 교회가 순수성을 유지하게 되고, 목회 균형과 목회자가 하나님의 심정을 유지하게 되는 영적 유익이 있다고 언급했다.
온 교회가 기도로 ‘한 사람’을 품게 하라
이어진 2, 3강은 사랑의교회에서 대각성전도집회를 담당했던 김대규 목사가 준비 과정과 실제적인 운영 및 기획, 역할 분담 등에 대해서 꼼꼼히 다뤘다. 김 목사는 “대각성전도집회는 한 부서, 한 사람의 사역이 아니라 온 교회가 집중해서 감당해야 하는 사역”이라며, “기존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선명한 복음 앞에 세워 본질적 사명을 깨닫도록 하고, 전도 대상자들은 복음을 통해 다시 태어나게 한다”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목사는 “우리가 전도 대상자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 내 마음 가운데 포기한 사람도 전도 대상자로 품고 기도해야 할 ‘한 사람’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김 목사는 “사랑의교회는 대각성전도집회를 앞두고 특별새벽부흥회를 진행하며 성도들에게 전도의 동기 부여를 제시한다”라며, 교회의 연간 사역 스케줄을 조율해서 대각성전도집회를 위한 태신자 작정, 태신자 기도회, 열린다락방, 특별새벽부흥회, 새생명축제, 후속 양육 등을 단계별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회의 영향력이 점점 줄어드는 시대 속에서도 한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 사역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자 교회의 존재 이유임을 기억하며, 모든 지역 교회마다 새생명을 추수하는 기쁨이 충만하기를 소망한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