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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김미은 기자
성령의 검을 갖춘 온전한 제자로 무장시켜라
제24기 성경대학(신약) 온라인 집중 세미나 결산
그리스도인의 일상은 영적 전쟁이나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전신갑주 중 유일한 무기인 성령의 검 즉,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무장돼 있지 않으면, 하나님께 적대적인 시대 속에서 영적 전투를 감당할 수 없다.
이에 국제제자훈련원은 한국교회가 건강한 말씀 양육과 훈련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돕기 위해, 사랑의교회에서 15년간 사용해 온 검증된 말씀 양육 프로그램인 성경대학(신약) 집중 세미나를 열어 목회자에게 교재 강의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성경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 은혜를 전하라
지난 9월 9일부터 3주간 월요일마다 열린 이번 제24기 성경대학(신약) 집중 세미나는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미국을 비롯한 국내외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40여 명이 참여해 성경대학의 핵심 강의 팁을 전수받았다.
이번 세미나의 주 강사로는 성경대학 교재를 직접 집필하고 활용해 온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 성경대학 교재 저자)가 섬겼다. 박 목사는 먼저 교재의 집필 방향과 특성을 설명하며 “교단을 초월해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성경 내용 그 자체를 정리했으며. 설교보다는 신학적 전문성을 갖고 주석보다 성도가 받을 은혜에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생각의 도마 위에 부어질 성령의 지혜를 구하라
또한 박 목사는 교재의 세부 구성과 330페이지에 달하는 인도자 지침서를 제공하는 성경대학 자료를 통해, 강사가 먼저 성경의 전체 큰 그림을 잘 그릴 것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각 과마다 꼼꼼하게 성경 스토리텔링의 흐름을 잡아서 예습해 잘 소화하고, 생각의 도마 위에 강의 내용을 꺼내 놓아서 시시때때로 주시는 성령의 깨달음을 묵상하고 숙성해 성도들에게 전달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3주간의 강의를 통해 박 목사는 성경대학(신약) 강의 전체를 빠짐없이 다루며, 주요 포인트와 지침서, 강의 자료의 활용법을 공유했다. 이후 성경대학 온라인 집중 세미나 구약 과정과 교리대학 강의는 2025년 봄 학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