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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박주현 기자
교회의 찬란한 영광을 시대 앞에 선포하라
고(故) 은보 옥한흠 목사 추모 14주기 기념 예배 결산
지난 9월 2일 국제제자훈련원에서 고(故)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 추모 14주기 기념 예배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번 기념 예배는 각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세우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고(故) 옥한흠 목사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제자훈련 목회철학의 본질을 온전히 이어 나가고, 다시 한번 한국교회가 영적 전투력을 회복해 교회의 찬란한 영광을 시대 앞에 선포할 수 있기를 결단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제자훈련의 광인으로 전력투구하라
14주기 기념 예배는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가 사회를 담당했으며, 이권희 목사(신일교회, 전국 CAL-NET 대표)의 기도, 사랑브라더스의 찬양, 성경 봉독,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국제제자훈련원 원장)의 설교, 합심기도, 찬송, 오주환 목사(예안교회, 전국 CAL-NET 이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정현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에 눈이 열리면’(고후 5:13)이라는 제목으로 메세지를 전하며 “바울이 찬란한 예수님의 영광을 체험하고 주님과 교회에 미쳤던 것처럼, 옥 목사님께서도 교회를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했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을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로 무장시키고 그리스도를 닮아 가게 하는 일에 미쳐 일생을 전력투구하셨다”라고 권면했다.
찬란한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자
특히 오정현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에 눈이 열릴 때 세상의 고난과 핍박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며, “한국교회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시선이 흔들리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찬란한 교회의 영광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 목사는 “종교 다원주의와 차별 금지법 등 탈기독교 시대 속에서 한국교회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데, 교회만이 이 세상의 유일한 소망이 된다. 그 이유는 교회의 영광이 찬란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지고 시대를 향한 거룩한 소명감과 성령의 역사로 시대의 목회 환경을 온전히 장악하며, 신실한 예수님의 제자들을 통해 영적 재생산을 아름답고 고귀하게 감당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