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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김미은 기자
목회의 생명은 훈련된 평신도와 소그룹에 달려 있다!
제24회 소그룹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 결산
모든 성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아 세상으로 보냄받은 사명자다. 이 같은 목회의 본질을 붙들고, 바른 목회를 갈망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제24회 소그룹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가 지난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흩어진화평교회에서 열렸다.
제자훈련을 토대로 한 소그룹 사역의 이론과 실제
국내외 선교사와 목회자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의 주 강사로는 최상태 목사(흩어진화평교회 담임, 전국 CAL-NET 이사 및 경기 대표)를 비롯해 김정민 목사(화평교회 담임), 김택호 목사(나눔과섬김의교회 담임), 박충기 목사(싱가포르 나눔과섬김의교회 담임), 천세봉 목사(능곡중앙교회 담임), 류성룡 목사(흩어진화평교회)가 각각 섬겼으며, 박만규 목사(와~우리교회 담임)와 황유석 목사(수원은혜교회 담임)가 가정교회 목회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자훈련을 바탕으로 한 소그룹의 실제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와 간증, 현장 참관까지 이론과 실제가 풀 패키지로 다뤄졌다. 세미나 일정 중 오전에는 화평교회에서 가정교회 소그룹 사역을 함께하던 목회자들과 가정교회 사역 DNA를 가지고 분립개척한 교회들의 가정교회 소그룹 사례 발표가 있었고, 오후에는 가정교회 목자로 섬기는 유수의 평신도 지도자들의 간증이 진행되면서 훈련된 평신도에게 말씀 사역 현장을 맡겨 영적인 재생산을 이루는 가정교회 접목의 노하우가 공유됐다.
초대 가정교회 소그룹 정신과 역동성을 계승하라
최상태 목사는 목양론(교회론)에서부터 제자도, 가정교회로까지 이어지는 주제 강의를 통해 목회의 근간으로 한 영혼을 세워 가는 제자훈련과, 세움받은 자가 마음껏 사역하는 가정교회 소그룹에 대한 핵심을 전했다.
최 목사는 “제자훈련이라는 목회의 본질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교회의 건강한 성장의 핵심은 어떻게 평신도 리더십을 계발해 사역을 위임하느냐에 달려 있고, 그러한 소그룹 리더를 길러 내는 것이 제자훈련이기에 제자훈련과 가정교회 소그룹은 유기적인 관계에 있다”라며, 제자훈련을 토대로 한 가정교회 소그룹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또한 그는 “신약성경 속 초대 교회가 가정교회 소그룹이었듯이, 초대 가정교회가 가진 정신과 역동성을 계승, 발전시켜 각 목회 현장에 알맞게 접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소그룹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의 하이라이트는 셋째 날 저녁에 준비됐다. 바로 흩어진화평교회의 소그룹 현장 참관이다. 참가자들은 이전에 들은 주제강의와 가정교회 워크숍 실습을 바탕으로, 각 두 사람씩 가정교회 소그룹 현장을 참관하면서 아름다운 가정교회 현장에서 이뤄지는 말씀 사역의 힘과 은혜를 몸소 체득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