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소식

2025년 07월

제12기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 컨설팅 결산

디사이플소식 김미은 기자

“소그룹마다 영적 오병이어가 일어나게 하라”

 

건강한 교회를 이루려면 사역의 최전선인 소그룹의 말씀 수준을 상향화해야 한다. 이에 국제제자훈련원은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 컨설팅을 통해 평신도 지도자들을 든든한 말씀 사역자로 세우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 5월 19일 국제제자훈련원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제12기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 컨설팅을 진행했다. 40여 명의 목회자가 참가한 이번 세미나의 주 강사로는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가 섬겼으며, 소그룹 인도를 상향 평준화할 수 있는 노하우와 각종 자료의 실제적인 활용법을 공유했다.

 

 

진리를 깨닫는 ‘아하! 경험’을 제시하라

박 목사는 먼저 “제자훈련은 평신도에게 말씀 사역을 위임하는 제2의 종교개혁”임을 알리며, 귀납적 성경공부의 역사와 개념, 필요성에 대해 전했다. 그는 “귀납적 성경공부는 질문을 던지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본문의 의미를 찾아가는 방식이며, 성경 본문에 신선한 질문을 던지면서 사고를 자극하고, 묵상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게 하는 ‘아하! 경험’(Aha-experience)을 통해 소그룹 구성원들이 풍성한 은혜를 얻게 된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박 목사는 귀납적 성경 연구와 소그룹의 다양한 유익에 대해 “귀납적 소그룹은 지식 수준이 높은 현대 성도들에게 적합하며, 소그룹에서 모두가 스승이 되고 학생이 되는 영적인 배움의 장이 매주 풍성하게 제공된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박 목사는 귀납적 성경 연구의 열쇠는 질문이라며, “묵상의 한계에 부딪힐 때 질문을 제기하는 훈련을 통해 성도들이 강력한 은혜의 도미노 효과를 누리게 된다”라고 설파했다.

 

 

모두가 스승이 되는 영적 배움의 장을 열라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소그룹을 인도할 평신도 지도자에게 목회철학을 공유하며, 한 방향으로 정렬되는 과정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또한 박 목사는 “훈련을 마친 성도를 인도자로 파송하기 전에 성경 연구 방법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필요한 자료를 전수하며 육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령의 은혜가 부어지도록 은혜를 계속해서 공급해 주어야 한다”라고 권면했다.

 

이어서 목회 현장에서 활용할 교재와 자료 사용법과 실질적인 팁을 전하고,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 실전 영상을 보며 이번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본 세미나에 참가한 교회마다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잘 접목해, 삶의 변화를 일으키고 영혼의 양식을 풍성히 나누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김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