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제자훈련 목회, 미리 준비합니다” ‘제자훈련’에 목회 생명을 걸며, 미리 제자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각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이하, 신대원생)들의 모임이 자생적으로 생기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제자훈련 목회의 비전(Vision)을 갖고 성실(Integrity)과 열정(Passion)을 다한다”라는 뜻에서 제자훈련 목회 소그룹 ‘VIP’ 모임이라고 이름지은 9명의 총신대 신대원생들은 4월 22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제자훈련 모임을 갖고 있다.
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비전교회 주성진 전도사는 “모임을 공지하지 않아서 그렇지, 참여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참가자 모두가 제자훈련의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합신 제자훈련동아리 모임(
www.freechal.com/hsjeja)을 갖고 있는 10명의 합동신학대학원 대학교 신대원생들은 제자훈련 관련 학습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8월 12, 13일 양일간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제자훈련 수련회도 열어, 다시 한 번 제자훈련의 비전을 위해 재결집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수련회에 주강사로 참여한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김명호 목사는 ‘비전 인생’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과거의 은혜와 미래의 비전 모두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시간 관리와 좋은 멘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천명성교회 고상섭 전도사는 새벽까지 김명호 목사와 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에 대해 “과거 목회자의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반추하고, 앞으로의 목회 인생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갖게 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신대 신대원생들 사이에서도 제자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현재 제자훈련 소모임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장신대 신대원에서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장신대 한경직기념관에서 국제제자훈련원 원장 옥한흠 목사를 주강사로 하여 사경회가 열릴 예정인데, 이를 계기로 제자훈련에 대한 열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