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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목회의 길, 동역자가 있어 든든하다
전국 CAL-Net 지역 모임 각 모델 교회에서 성황리 개최
국제제자훈련원은 전국 CAL-Net 지역 모임을 전국 각 지역 모델 교회에서 일제히 개최했다. 지난 4월 30일부터 일제히 개최된 전국 CAL-Net 지역 모임은 CAL세미나 수료자들이 CAL-Net 지역 팀장 교회에서 모이던 세이레모임을 전체 기수로 확대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첫 모임 이후 두 번째 열리는 것이다.
이번 전국 CAL-Net 지역 모임은 각 지역에서 가장 최근에 세미나를 수료한 73기 CAL세미나를 수료자들은 물론, 전체 기수 수료자들이 모였다. 이번 모임에 참석한 CAL세미나 수료자들은 제자훈련 목회의 길을 걷는 여러 동역자들을 만남으로써 이 길이 결코 외롭지 않은 길임을 확인하게 됐다. 또한 한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변화되는 것을 위해 목숨을 거는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재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지역 모임은 올해 전국 CAL-Net 지역 조직에 새로이 참여한 대구 동신교회, 일산 충정교회, 광주 동명교회, 은항교회 등에서 개최돼 지역 모임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기대케 했다. 각 지역 모임은 국제제자훈련원 교역자 또는 지역 팀장, 모델 교회 목회자의 제자훈련 철학과 현장 접목 강의 이후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과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 CAL-Net(팀장: 한태수 목사, 남창우 목사, 송태근 목사)은 5월 7일 장충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제자훈련 목회철학에 대한 재다짐을 했다. 남창우 목사는 제자훈련 목회 철학에 대해서 강의했는데, “제자훈련은 한 영혼 한 영혼 열정으로 성도를 섬기는 것으로 자신이 죽어야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은평성결교회 한태수 목사와 남창우 목사가 참석자들의 실제적인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적 수준이 낮은 지역에서의 제자훈련 방법에 대해서는 “어떤 수준이라도 맞춰서 하면 된다”며 “호미 들고 밭에 있으면 그곳에 맞게 하면 된다”고 말해 눈높이 훈련을 강조했다.
경기북부 CAL-Net(팀장: 최상태 목사)은 5월 7일 일산 충정교회에서 처음으로 지역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서 지역장 옥성석 목사는 충정교회의 제자훈련 이야기를 소개하며 메마른 나뭇가지에서도 꽃이 필 수 있다고 강하게 도전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자신의 사역 환경을 오픈하고 이날 모임에 함께 참석한 팀장 최상태 목사, 지역장 옥성석 목사, 정희진 목사와 함께 제자훈련 목회를 코칭 받는 기회를 가졌다.
경기남부 CAL-Net(팀장: 배창돈 목사)은 4월 30일 이천 주사랑교회에서 처음으로 지역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지역장 정안민 목사가 주사랑교회에서의 제자훈련 사역을 소개했다. 또한 팀장 배창돈 목사도 평택 대광교회에서의 제자훈련 준비와 실제에 대해 소개하며 “담임목회자의 확실한 철학이 없으면 할 수 없다”며 담임목사의 의지가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제자훈련 소그룹에서의 각 상황에 따른 질의응답을 시종 진지한 가운데 진행하기도 했다.
인천 CAL-Net(팀장: 박정식 목사)은 5월 7일 인천 은혜의교회에서 지역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서 박정식 목사는 제자훈련 목회자가 가져야 할 목회철학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개척 초기의 제자훈련 노하우를 전달하며 전도의 열정도 함께 강조했다. 또한 평신도 훈련의 중요성과 방법들에 대해 은혜의교회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후 평신도가 제자훈련을 통해 교회관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충청 CAL-Net(팀장: 오정호 목사)은 4월 30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지역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서정배 목사(새로남교회 수석부교역자)가 새로남교회의 제자훈련을 소개했는데, 특히 남성 제자훈련과 다락방 사역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황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제자훈련을 인도하면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함께 나누고, 모임 후에는 원하는 사람들에 한해 새로남교회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 CAL-Net(팀장: 오주환 목사)은 4월 30일 익산 예안교회에서 지역 모임을 개최했다. 이 모임에서는 제자훈련의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제자훈련에서 훈련생들이 어떻게 하면 능동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지, 학력이 없는 이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제자훈련을 해야 할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오주환 목사는 예안교회의 사례를 나누며, “훈련생들을 우선 그대로 인정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주·전남 CAL-Net(팀장: 조현용 목사, 신민철 목사, 임동헌 목사)은 4월 30일 광주 동명교회에서 처음으로 지역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서 국제제자훈련원 김건우 목사는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 세우기’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특히 이날 광주·전남 지역 모임에는 목회자뿐 아니라 제자훈련을 마치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평신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큰 성황을 이루었다.
강원 CAL-Net(팀장: 신재원 목사, 김영민 목사)은 5월 3일 강릉 강남교회에서 지역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국제제자훈련원 박주성 목사가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도’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건강한지를 진단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명쾌하게 전달했다. 또한 강의 이후 함께 참석한 신재원 목사, 김영민 목사와 함께 중고등부 제자훈련, 농어촌 지역에서의 제자훈련에 대해 답변해 주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에게 용기와 도전을 줬다.
부산 CAL-Net(팀장: 허원구 목사, 박정근 목사, 이한의 목사)은 4월 30일 부산 은항교회에서 처음으로 지역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이한의 목사는 은항교회에서의 제자훈련 접목과 현재 상황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목사는 “담임목회자의 의지가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며 “그것이 제자훈련을 진행하는 기본 바탕이 된다”고 말해 무엇보다 ‘의지’가 관건임을 강조했다.
대구·경북 CAL-Net(팀장: 권성수 목사)은 5월 1일 대구 동신교회에서 처음으로 지역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대구·경북 팀장이 된 이후 처음으로 지역 모임을 개최한 권성수 목사는 대구 동신교회가 제자훈련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이후 진행되고 있는 ‘생명사역’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참석자들과 함께 각 교회의 제자훈련 목회의 성공적인 접목을 통해 대구 지역의 영적 부흥이 일어나기를 갈망하며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구·경북 임원은 지역 모임 이후 미팅을 갖고 대구·경북 지역의 제자훈련 현황을 파악하고 성공적인 접목을 위한 지원 대책을 세우기 위해 지역 조사를 실시하기로 계획했다.
경남 CAL-Net(팀장: 윤희구 목사)은 4월 30일 진해 남부교회에서 지역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구자우 목사는 ‘제자훈련과 일반 목회의 균형을 맞추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제자훈련으로부터 소외된 성도들을 위한 목회의 균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교재 활용과 각 교회 상황에서의 제자훈련 접목 방법 등에 대해서도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울산 CAL-Net(팀장: 정근두 목사)은 5월 2일 울산교회에서 지역 모임을 가졌다. 이날 정근두 목사는 제자훈련 목회철학과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며 “먼저 제자가 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 이날 모임에는 제자훈련을 실시하고 있지 않은 목회자들이 다수 참석해 제자훈련에 대한 오해를 풀었고 구체적인 시행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제주 CAL-Net(팀장: 이정훈 목사)은 5월 7일 제주 늘푸른교회에서 지역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성공회제주교회 박동신 신부가 제자훈련 사역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소개하며 “두세 명이라도 제자훈련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출발을 강조했다. 이후 참석자들이 각자 교회에서 제자훈련 사역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나누고 내년 제주 선교 100년을 맞아 제자훈련이 제주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자고 서로 독려했다.
<취재 편집부·정리 김익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