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소식 편집부
제자훈련 컨벤션과 100기 CAL세미나 위해 기도와 협력 다짐
제2회 전국 CAL-NET 총회 결산
제2회 전국 CAL-NET(대표: 오정호 목사) 총회가 지난 12월 9일 은평성결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 참가한 CAL-NET 임원들은 ‘한 사람’ 목회 철학을 계속 붙들 것을 다짐하는 한편, 이사진과 지역대표 및 총무 진을 각각 여러 명 추대했다.
새롭게 조직을 강화한 전국 CAL-NET은 2015년 2월 3일에 개최되는 제자훈련 모델 교회의 훈련생들과 평신도지도자 5천여 명이 참여하는 CAL-NET 컨벤션을 위해 기도하고, 오는 4월에 개최되는 100기 CAL세미나를 위해 국제제자훈련원과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1부 예배에는 오정호 목사(전국 CAL-NET 대표, 새로남교회)의 사회, 묵도, 찬송, 신앙고백, 합심기도, 성경 봉독, 최상태 목사(전국 CAL-NET 이사, 화평교회)의 ‘한 사람’ 주제 설교, 찬송, 박정식 목사(전국 CAL-NET 이사, 은혜의교회)의 축도, 임종구 목사(전국 CAL-NET 사무총장, 푸른초장교회)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최상태 목사는 설교에서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 삭개오, 니고데모 등 한 마리 양을 찾기 위해 99명에게 찾아가시는 모습을 보이셨고, 바울 또한 로마서 16장에서 뵈뵈, 브리스가와 아굴라 등 35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축복했다”며, “1994년 개척 교회 시절 제자훈련을 하며 당시 1만 2천여 명이 모이던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님께 편지를 보냈는데, 그 편지에 친필로 격려하며 답장하시는 모습을 보며 ‘이게 바로 한 사람에게 집중하시는 모습’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목사는 “제자훈련을 하면 처음도 행복하고 마지막도 행복하다”며 모든 목회자가 계속 제자훈련 사역을 붙들 것을 강조했다.
2부 회무는 임종구 목사의 사회로 회원호명, 개회선언, 정관개정, 이사 및 지역대표, 총무, 감사 승인, 감사보고, 2014년 및 2015년 사업 예산 결산보고, 기타 안건토의,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3부 추대식에서는 신임이사로 남창우 목사(서울 CAL-NET, 장충교회), 이기혁 목사(대전 CAL-NET, 대전새중앙교회), 노창수 목사(미주 CAL-NET 대표, 남가주사랑의교회) 등이 추대됐다. 이후 경남 CAL-NET 대표로 최학무 목사(삼산교회)가 추대됐다. 지역총무로는 한창호 목사(경기 CAL-NET 총무, 온사랑교회), 김영삼 목사(경기 CAL-NET 총무, 금광교회), 장대희 목사(인천 CAL-NET 총무, 인천제자교회), 유성은 목사(광주 CAL-NET 총무, 광주새순교회), 김대조 목사(서울 CAL-NET 총무, 주님기쁨의교회) 등이 추대됐다. <우은진 기자>
제자훈련, 체험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다
95기 체험학교 결산
지난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동안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제자훈련 중 실제적인 소그룹 인도법을 배우고 실습해보는 95기 제자훈련 체험학교가 열렸다.
이번 95기 체험학교에서는 강명옥 전도사(국제제자훈련원 부원장)와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총무), 박희원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날마다 솟는 샘물> 디렉터)와 이권희 목사(신일교회)가 강사로 섬겼으며, 포럼과 시범, 실습 시간을 통해 제자훈련 목회에 대한 원리와 체계적인 이론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뿐만 아니라, 소그룹 성경 공부를 인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실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뤘다.
99기 CAL세미나를 듣고, 그 열정으로 이번 95기 체험학교까지 오게 된 김후식 목사(광주중앙교회)는 체험학교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을 ‘시범과 실습’으로 꼽았다. 그는 “CAL세미나에서 제자훈련의 개념을 확실히 새겼고, 체험학교를 통해 실제적으로 훈련을 하는 데 준비해야 할 것을 알게 돼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제자훈련을 제대로 하려면 훈련을 잘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한 사람을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관심과 사랑을 진실하게 전해야 할 것”이라며 도전했다.
제자훈련 모델 교회 중 신일교회 탐방을 다녀온 후, 도움을 받고자 95기 체험학교에 참석했다는 박상규 목사(성덕교회)는 “제자훈련 교재를 보는 안목에 도전을 받았고, 훈련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교회가 어떻게 제자훈련을 접목해야 할지 실질적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제자훈련 인도자에게 필요한 스킬과 스피릿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하림 기자>
말씀과 교리로 건강한 양육을 돕는다
성경대학·교리대학 교재 설명회 개최
지난 12월 1일 사랑의교회 사랑아트홀에서 목회자, 신학생, 사모를 대상으로 성경대학·교리대학 교재 설명회가 무료로 진행됐다. 성경대학과 교리대학 교재는 사랑의교회 현장에서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집필된 것으로 제자훈련 전 양육 단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의 강사로는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총무, 성경대학 교재 집필)와 정성록 목사(사명의교회, 교리대학 교재 집필)가 각각 섬겼다.
박 목사는 강의에 앞서 이번 세미나가 내년 목회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말씀으로 더욱 역동적인 양육을 할 것을 권하고, ‘건강한 교회의 양육·훈련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첫 강의의 문을 열었다. 특별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를 피시 본(Fish born) 모양으로 정리해, 직관적이고 자료 추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성경대학 교재의 장점을 소개한 박 목사는 교재의 다양한 활용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제2강으로 성경대학 샘플 강의를 진행한 박 목사는 룻기를 예시로 실제 강의처럼 인도하되, 어떻게 성도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제3강은 정성록 목사가 교회가 무엇인지 수없이 고민하면서 얻은 개인적인 간증과 지금까지 교리대학을 하면서 경험했던 간증들을 나누며 딱딱하지 않은 교리대학 샘플 강의를 진행했다. 정 목사의 생생한 간증이 담긴 강의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제4강은 ‘성경대학·교리대학의 개 교회 접목’이라는 주제로 박주성 목사가 마무리했다. 이 시간에는 성경·교리대학을 개 교회에서 실제 접목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참가자 모집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록 당일 준비해야 할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소개했다.
이번 교재 설명회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은 오는 3월 9일 월요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리는 성경(구약)·교리대학(1학기) 집중 세미나에서 다룰 예정이다. <방선주 기자>
큐티로 다음 세대의 영적 침몰현상을 예방하라
다음 세대를 세우는 <큐티프렌즈>·<큐틴> 설명회 개최
지난 12월 15일 사랑의교회 바나바홀에서 다음 세대를 세우는 <큐티프렌즈>·<큐틴> 설명회가 열렸다. 목회자와 교사, 평신도 큐티 지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지난 12월에 창간된 어린이 큐티지(4~6학년 대상) <큐티프렌즈>와 2012년 12월에 창간된 청소년 큐티지 <큐틴>, 성도들의 귀납적 묵상을 돕는 큐티지 <날마다 솟는 샘물>을 소개하며 큐티를 통한 다음 세대 신앙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1강은 금동훈 목사(사랑의교회)가 ‘큐티를 통한 다음 세대 신앙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금 목사는 아이들의 영적 침몰현상을 예방하는 방안으로 큐티를 추천하며, “큐티로 영적 면역체계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2강에서는 윤여웅 전도사(<큐티프렌즈> 디렉터)가 ‘묵상하는 작은 제자, 큐티프렌즈를 말한다’를 통해 어린이 큐티가 무엇인지 정의를 내린 후, 사랑의교회 소년부 아이들이 작성한 <큐티프렌즈>를 샘플로 보여주며 활용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철민 강도사(<큐틴> 디렉터)가 진행한 3강에서는 ‘큐티하는 십대 묵상하는 제자, 큐틴을 말한다’의 주제로 청소년에게 실제적인 말씀훈련을 가능케 하는 귀납적 큐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조 강도사는 <큐틴>을 잘 활용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준비해, 실제 <큐틴>이 청소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보여줘 큰 호응을 얻었다.
4강에서는 <날마다 솟는 샘물> 디렉터 박희원 목사가 큐티를 목회 현장에서 어떻게 접목할지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큐티 교재 선정원칙과 큐티 활용방안을 제시한 후, 설명회에서 소개된 <날마다 솟는 샘물>, <큐틴>, <큐티프렌즈>는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동일한 말씀 본문으로 큐티를 활용함으로써 믿음의 세대계승을 가능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큐티설명회에 참석한 강요셉 목사(향남새중앙교회)는 “다음 세대에 믿음을 계승하는 것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이미 <날마다 솟는 샘물>과 <큐틴>을 활용하고 있다”며, “<큐티프렌즈>가 나옴으로써 초등학생들까지 맥을 같이 잡을 수 있어 기쁘다. 큐티를 통한 다음 세대 신앙교육에 대해 충분히 이해시키고 훈련을 진행한 후, 소그룹이나 가정에서 큐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목회 현장에 적용하고자 한다”고 앞으로의 방향과 포부를 밝혔다. <김하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