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소식 김하림&이나경
총신대 DMI 토크 콘서트 “제자훈련 큐티를 말하다” 결산
큐티 사역, 한국 교회를 말씀으로 살리는 토대
지난 5월 18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생을 대상으로 한 DMI 토크 콘서트 “제자훈련 큐티를 말하다”가 열렸다. 국제제자훈련원에서 개최한 이번 토크 콘서트는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 개최 30주년을 맞아 제자훈련 목회철학의 기초를 다지는 큐티 사역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DMI 토크 콘서트는 안승훈 전도사(국제제자훈련원, <날샘> 중국어 사역 담당)의 사회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박희원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날샘> 디렉터)는 “제자훈련 사역은 평신도가 목회의 동역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성도들이 큐티를 하게 하려면 먼저 왜 하나님과의 교제가 필요한지를 깨닫게 해야 한다”고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박 목사는 이어서 큐티의 목적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것, 말씀을 제대로 알게 하는 것, 다른 사람을 섬기게 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이어 A, B, C, D형 큐티의 특성을 각각 설명한 후, 귀납적 묵상으로 말씀을 알고 삶의 적용을 이끌어 내는 D형 큐티의 본질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의를 맡은 조철민 목사(국제제자훈련원, <큐틴> 디렉터)는 청장년 큐티지 <날마다 솟는 샘물>부터 청소년 큐티지 <큐틴>, 어린이 큐티지 <큐티프렌즈>와 <큐티하니>에 이르기까지 각 큐티지의 특성을 소개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큐티지의 일러스트와 자료들을 통해 “왜?”라고 질문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귀납적 묵상이 이뤄지게 하는 큐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참고 자료로 실제 목회 현장에서 이뤄지는 성도들의 D형 큐티 샘플과 소감을 담은 동영상을 보여줘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모든 강의가 끝난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60여 명의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질문하며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별히 청소년부, 대학청년부, 어린이 부서 담당으로 그룹을 지어 모임을 했다. 각 큐티지의 디렉터들과 참자가들은 큐티 사역에 필요한 내용들을 보다 실제적으로 나누며, 성도를 살리는 말씀 사역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쓰기를 다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교회를 말씀으로 세우기를 격려하며, 다음 세대 목회자에게 제대로 된 큐티 사역이 무엇인지를, 말씀으로 온 세대를 살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우는 기회였다. 또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는 시간이었다. <김하림 기자>
광신대 DMI 토크 콘서트 “제자훈련을 말하다” 결산
제자훈련, 기본기를 철저히 다져라
국제제자훈련원은 지난 5월 10일 광주 광신대학교에서 “제자훈련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DMI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광신대학교 VIP 제자훈련 동아리 회원들이 다수 참석해 제자훈련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토크 콘서트의 첫 번째 순서는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총무)가 강사로 나서 “목회란 맡겨진 양들이 더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것인데, 어떤 목회모델을 붙들 것인지를 충분히 탐색하고 선택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성경적, 사회학적 근거를 제시해 제자훈련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목회모델임을 설파하기도 했다. 박 목사는 “제자훈련을 할 목회자는 목회 철학, 목회 방법론을 준비하고, 귀납적 성경공부와 질문과 경청에 대해 제자훈련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능력도 길러야 한다”라며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이어 박희원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날샘> 디렉터)는 귀납적 성경공부 방법을 소개했다. 박 목사는 “큐티가 제자훈련에서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사람이 말씀으로 변화하려면 말씀을 어떻게 읽고, 해석하는지 스스로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찰과 묵상은 성경의 세계를 보는 것이고, 성찰과 적용은 현실 세계로 성경의 세계를 당겨오는 것이다. 이때 비로소 말씀으로 삶이 변화한다”라며 귀납적 방법을 소개했다. 덧붙여 박 목사는 “제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사람이다. 이것이 제자를 만드는 가장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강의가 끝난 후 광신대학교 신학대학원 1학년인 김범진 전도사는 “사역을 하면서 말씀을 묵상하는 게 부족하다고 느꼈다. 강의를 듣고 나니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말씀 중심으로 사역하고 싶어졌다. 그래야 장기적으로 볼 때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