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소식 편집부
돈과 신앙, 어떻게 균형을 잡을 것인가?
그리스도인의 재정세미나 결산
국제제자훈련원의 새해 첫 세미나는 그리스도인의 재정세미나였다. 지난 1월 15일 사랑의교회 사랑아트홀에서 진행된 재정세미나는 2009년 이래로 9년 만에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83명의 목회자와 사모, 신학생, 평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로 진행됐으며, 강사로 섬긴 김동윤 장로(크리스천 재정사역 연구소 대표)는 미국 시카고에서 공인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한편, 트리니티신학대학원에서 신약신학을 공부했다.
강의는 1강 ‘신실한 청지기 되기’, 2강 ‘목적이 이끄는 돈 벌기’, 3강 ‘목적에 따른 돈 쓰기’, 4강 ‘재물의 속박에서 벗어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동윤 장로는 “오늘날 세상의 중심축은 돈”이라면서 이에 그리스도인도 예외가 아님을 꼬집었다.
이어 김 장로는 “물질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야 건강한 목회자, 건강한 성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로는 성경적 재정관을 바탕으로 청지기의 역할과 돈을 버는 목적과 태도, 돈을 쓰고 나누는 법, 재정 위기를 극복하는 법 등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나눴다.
한편, 국제제자훈련원은 이번 재정세미나의 내용을 교회에 접목하기를 원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훈련 교재와 지침서를 제작해 강의안, ppt 등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백지희 기자>
CAL세미나 이후 목회자의 준비 사항을 나누다
전북 CAL-NET 지역 모임 결산
전북 CAL-NET(대표=오주환·홍동필·장관익 목사)은 지난 12월 25, 26일 양일간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모임을 갖고,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후 CAL세미나) 후 후속 준비를 철저히 해서 지역 교회에 제자훈련을 잘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전북 CAL-NET 지역 모임은 총 25명의 전북 지역 목회자들이 참가했으며, 많은 CAL세미나 참석자들이 세미나 이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 하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마련됐다.
1강에서 홍동필 목사(전주새중앙교회)는 ‘CAL세미나 이후 목회자 준비’에 대해 “CAL세미나 이후 목회자가 제자훈련을 목회 철학으로 붙들고, 교회의 토양을 파악해 교인들과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2강에서는 장관익 목사(전주사랑의교회)가 ‘CAL세미나 후 목회자 제자훈련 체험학교’에 대해 “CAL세미나 수료 후 곧바로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시작하기보다는 제자훈련 체험학교를 참석한 후 인도하는 게 훨씬 유익하다”고 조언했다.
모임을 준비한 전북 CAL-NET 총무인 정갑준 목사(모자이크교회)는 “많은 목회자들이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CAL세미나 이후 제자훈련 정착에 서툴다”며 “목회자로서 먼저 준비해야 할 것과 훈련 교재 마스터를 위해 제자훈련 체험학교에 참가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이런 모임이 전국 CAL-NET 지역 모임에서 많이 이뤄져 지역 교회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은진 기자>
‘예수님처럼’ 섬기는 사역자 세우기
18기 사역훈련 지도자 컨설팅 개최
18기 사역훈련 지도자 컨설팅이 지난 1월 22일에서 23일까지 국제제자훈련원 연성채플에서 열렸다. 주 강사로는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총무)와 강명옥 전도사(국제제자훈련원 부원장)가 섬겼는데, 이들은 9번의 포럼을 통해 사역훈련을 시행하고자 하는 목회자들에게 실제적인 훈련의 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훈련 인도 교재의 핵심 노하우를 공유하는 컨설팅 과정도 함께 진행했다.
박주성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자를 길러내야 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제자훈련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인격적인 면에 집중하는 훈련이라면, 사역훈련은 예수님을 닮은 준비된 인격과 제자로 살아가겠다는 의식을 바탕으로 한 성도에게 소명자로서의 의식을 심어줘야 하는 과정”이라며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의 차이점을 명확히 짚었다.
뒤이어 강명옥 전도사는 “먼저 지난 제자훈련을 돌아보며, 예수님처럼 헌신하겠다고 결단한 사람이 얼마나 세워졌는지 점검하고, 제대로 된 성공 요인과 실패 요인을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훈련의 시작 전 유념해야 할 사항을 점검했다. 또한 목회자의 목회 철학을 공유하고, 성도들이 받은 은사대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하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평신도지도자를 작은 목회자이자 목회자의 든든한 동역자로 세워가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유용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미은 기자>
‘받은 은사’를 가지고 누수 없이 제자훈련 사역을 섬기자
2018년 국제제자훈련원 시무예배 개최
국제제자훈련원은 1월 2일 연성채플에서 2018년 시무예배를 드리면서 여호와의 권능의 손길을 체험하는 축복된 한해가 되기를 기도하는 한편, 각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사를 통해 제자훈련 사역을 잘 감당해 축제와 같은 기쁨이 솟아나길 간구했다.
이날 시무예배는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묵도와 찬송가 358장(아침 해가 돋을 때) 찬송, 강명옥 전도사(국제제자훈련원 부원장)의 기도, 성경 봉독(시 118:14~19),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 국제제자훈련원 원장)의 설교, 합심기도, 찬송(우리에겐 소원이 하나 있네),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오정현 목사는 ‘새해 약속의 말씀’이라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가 사각지대 없이 가나의 혼인 잔치처럼 기쁨과 기대감을 갖고 ‘남들의 잔치’가 아닌 ‘내 잔치’가 되도록 발휘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권능의 손길이 함께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합심기도 시간에는 다섯 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했다. 첫째, 모임과 사역 가운데 터져 나오는 기대감과 기쁨이 있기를 기도하자. 둘째, 하나님께서 일해가시는 것을 기대하자. 셋째, 국제제자훈련원이 혼인잔치 같이 육신을 뛰어넘는 은혜가 있기를 사모하자. 넷째, 내게 맡은 은사를 총동원해 남의 사역이 아닌 내 사역, 내 잔치같이 사역하자. 다섯째, 최선을 다해 사역할 때 영적 세렌디피티를 주시는 은혜를 사모하자. <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