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견

2009년 06월

2009년 05월호를 보고

독자의견

<임태성 목사_행복한교회>

추천할 수 있는 잡지, <디사이플>

<디사이플>은 주변 목회자들에게도 추천해줄 수 있는 좋은 목회 잡지다. 제자훈련에 관심이 있어서 <디사이플>을 구독하게 됐는데, 매달 ‘현장 이야기’의 경우에 두세 번씩 읽으며 참고하고 있다. <디사이플>을 구독하면서 제자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고, 그래서 올해 11월에 열리는 CAL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직 교회에 훈련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아가야 할 길이 멀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디사이플>을 보면서 제자훈련의 방향성을 찾아가고 싶다.

<주용진 목사_용산남부교회>

새신자, 직장인 소그룹 모임에 대한 내용 다뤄지길

제자훈련을 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서는 그 어떤 것보다도 <디사이플>에 나오는 실례들이 좋은 참고사항이 되는 것 같다. 어떻게 시작했는지,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내용들을 볼 때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디사이플>에서 새신자들을 위한 양육과 소그룹 모임, 직장인들을 위한 제자훈련과 소그룹 활동에 대해서도 특별한 노하우를 나눠줬으면 한다.

<황두환 목사_광주세광교회>

한 사람의 변화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CAL세미나 수료 후, 이제 막 3기 제자훈련을 시작하려는 시점에 있다. 그런데 함께 CAL세미나를 수료했던 목사님들 중에서 제자훈련과 유사한 다른 프로그램 세미나에 다녀온 이야기들을 내게 들려주곤 한다. 그리고는 제자훈련이 훈련을 위해 너무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힘이 들고 비효율적인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2기 제자훈련을 마쳤지만, 한 사람이 변화되는 것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디사이플>을 구독하면서, 같은 목회철학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는 교회들, 열매 맺는 현장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하다.

<김민수 목사_인수교회>

소그룹 현장에 대해 많이 다뤄지길

<디사이플> 잡지를 관심 있게 보면서 많은 도움을 얻는다. 그런데 목회자뿐만 아니라 소그룹 리더들이 읽고 참고할 수 있는 내용들이 더 많이 실렸으면 좋겠다. 소그룹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와 극복, 리더의 자질과 소그룹 운영 노하우, 소그룹 사역의 핵심 등에 대해서 이론적인 부분들 외에도 실제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현장 이야기가 많이 다뤄지길 기대한다.

<김재한 목사_성서침례교회>

제자훈련 접목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얻고 싶다

<디사이플>을 참고하면서 제자훈련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개척 교회에서 처음 제자훈련을 시도했던 이야기와 개척 초기에 제자훈련과 전도를 접목한 이야기 등 제자훈련을 어떻게 준비하고 시작했는지에 대해서 많이 다뤄졌으면 좋겠다. 또한 제자훈련 전에 어떠한 양육 과정과 훈련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는지 구체적이고 자세한 내용이 나왔으면 한다. 목회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기사들을 읽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방향성, 노하우를 깨닫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개척을 시작하는 목회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잡지가 되길 기대한다.

<최요셉 목사_성광교회>

비슷하면서도 특별한 현장 이야기들

82기 CAL세미나를 수료한 후에 새로운 각오로 제자훈련 목회를 준비하고 있다. <디사이플>을 통해 제자훈련 목회자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배우고 있다.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교회마다의 특별한 현장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목회자와 평신도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본다. 귀납적인 성경공부를 위해서 제자훈련 교재에 있는 질문들 외에도, 제자훈련 지도자가 어떻게 핵심적인 질문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와 예시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소그룹 인도법에 익숙지 않은 평신도 리더들이 어떻게 소그룹을 이끌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읽고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도록 평신도를 위한 내용도 많이 실렸으면 한다.

<양세엽 목사_양산제자교회>

우리 교회 제자훈련 포토

은혜와 소망의 기쁨 속에서 세워지는 교회

오직 제자훈련 목회철학에 기초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마음만으로 이곳에서 교회 개척의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년하고도 절반의 시간이 지난 지금,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는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다. 현재 주일반과 목요반으로 나누어 1기 제자반을 진행하는데, 제자훈련은 모일 때마다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소망의 새 술에 취하게 한다. 이들을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의 크신 일들을 기대해 본다. 이 사진은 얼마 전에 1기 제자반 훈련생들과 함께 경주로 단합회를 가서 찍은 것이다.

<배윤수 전도사_늘샘교회>

독자투고

출발점에 섰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런데 신학을 시작하면서 참된 교회의 모습은 무엇일까, 그런 교회를 위해서 목회자는 어떤 목회를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런 중 『평신도를 깨운다』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교회는 이래야 하는구나. 목회자로서 붙잡아야 할 것은 이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 역시 제자 삼는 목회자,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우는 사역자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제자훈련을 하려고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막상 시작하고 나서도 훈련이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것을 보면서 힘들어하기도 했다. 그런 중 <디사이플>은 참으로 반갑고 고마운 존재였다. <디사이플>을 통해서 이미 제자훈련이라는 길을 걸어가고 있는 선배 목사님들을 실제 교회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한 영혼을 세우기 위해 묵묵히 한 자리에서 땀과 열정을 쏟는 그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도전과 격려를 받게 되었다. 또 내가 생각과 다르게 열정과 방향을 잃어갈 때 그 열정을 되찾아주고 방향을 새롭게 잡아줬던 동역자는 <디사이플>이었다.
특히 지난 4월호에 다뤘던 ‘무너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제자훈련’이라는 주제는 훈련의 역동성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를 잡아줬다. 관계에 대한 회복 없이 훈련의 성공이란 없다는 것을 하나하나 짚어주는 기획이었다. 실제로 지난 호를 보고서 나의 부족함과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면서 제자훈련의 방향을 다시 한 번 수정해 나갈 수 있었다.
나는 이제 사역자로서의 길에 들어선 목회초년병이다. 아직 갈 길도 멀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그 출발점만큼은 잘 들어섰다고 확신한다. 이 확신이 무뎌지고 열정이 식어가려 할 때 앞으로도 <디사이플>이 나의 옆에 든든히 서서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