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민 전도사_지구촌교회>
문화읽기, 전문가의 견해 들을 수 있어 좋다북리뷰, 신간이나 서평을 통해 읽는 책 소개는 좋은 책의 정보를 좀더 자세히 볼 수 있어 필요한 책을 고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중등부를 담당하고 있는데, <디사이플>의 문화읽기는 현 시대에 대두되고 있는 문제들을 각 분야의 해당 전문가들이 기독교 문화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주어서 유익하다.
<김성규 전도사_Gordon Conwell>
경험담과 극복사례 많은 도움 준다<디사이플>은 훈련생의 입장을 파악해서 인도자에게 꼭 필요한 포인트들을 짚어주는데, 특히 리더십이나 소그룹의 실제 경험담과 극복사례들은 사역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제자훈련의 실질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월간<디사이플>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박성민 집사_은현교회>
참고서를 들고, 적용할 수 있어 감사하다구역장을 서면서 리더에 대한 막막한 마음이 있었다. 훈련을 받았지만, 실전에 나간다는 것이 기대보다는 더 큰 떨림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잡지를 보면서 그런 떨림이 줄어들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역원들의 반응과 질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다. 하지만 <디사이플>을 보면서 그런 떨림이 줄어들었다. 소그룹 기사는 구역장의 입장에서 다양한 어려움의 사례를 가지고 실제적인 가이드를 제시해 주어 경험의 지혜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심혜경 집사_사랑의교회>
제자반 기도모임을 다녀와서
내 곁에 있어줘 고마운 사람들나는 2005년 제자훈련을 받았다. 수료 후 우리 11명의 제자반 식구들은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기도모임을 갖고 있다. 처음에는 서로 헤어지기 싫고, 또 자주 보고 싶은 마음에 매달 기도모임을 갖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슬슬 시간이 지나면서 과연 이 기도모임이 내년에도 계속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 보았다.
그러나 2008년 여름을 맞은 지금까지 우리 제자반 기도모임은 계속 되고 있다. 6월 어느 날 제자반 기도모임을 다녀오면서 하게 된 생각을 몇 자 적고자 한다.
하나님께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의 틈에 나를 넣어주셨음에 새삼 감사를 드린다. 제자반 기도모임에서 이런저런 기도제목과 삶의 여러 얘기들을 나누고 돌아오는 길에 제자반 식구들을 한 사람씩 떠올리면서 새삼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제자반 식구들과의 만남이 여태까지는 내 의지가 아니고, ‘이끌려서’ 이뤄진 만남이었기에 약간의 당연시함이 있었지 않았나 싶었다. 육신의 부모나 형제, 함께 사는 남편과 아이들도 이렇게까지 내 얘기를 진지하게 들어준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심 없이 좋은 일은 내 일같이 함께 기뻐하고, 어렵고 슬픈 일도 함께 나누는 사람이 내 곁에 있음이 새삼 눈물 나게 고마웠다. 아! 지금 이 순간도 눈자위가 뜨뜻해진다. 어떤 얘기를 해도 흉이 되지 않음을 알기에 좀 수위가 높은 발언도 서슴지 않을 수 있는 우리 제자반 기도모임의 분위기가 나는 좋다.
제자반 식구들에게 내 고민과 상황을 말하면서, 정죄하지 않고 나의 약함과 허물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믿는 크고 강한 믿음이 내 안에는 있다. 매달 둘째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깔깔깔 웃으며, 반갑게 만날 사람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 모른다.
그래서 노년의 한편이 아름답게 그려질 걸 생각하며 미소 짓게 된다. 머리가 하얗게 돼서 만나는 모습이 꽤 웃기게 그려지기도 한다. 그땐 조금씩 한가해져서 한 사람도 빠지는 사람 없이 모두 매달 꼬박꼬박 모이지 않을까?
예수님 닮기 위해 죽을 힘 다해 살고 계신 우리 제자반 식구들. 그들이 벌써 예수님을 참 많이 닮아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보기만 해도 은혜가 되는 것 아는지. 마치 지지리도 공부 못하는 아이가 서울대학교에 미달된 과에 들어간, 억세게 운 좋은 느낌, 난 늘 그런 느낌을 우리 제자반 기도모임에서 느낀다.
그래서 제자반 기도모임에 가면 더 감사하다. 주신 소명을 너무나 잘 감당하고 있는 우리 제자반 식구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강정원 목사_광주 만남의교회>
우리교회 제자훈련 포토
“새벽을 깨우는 남성들의 합창”예수님께서 왜 남성들을 선택하여 부르시고, 그들과 함께하기를 원하셨을까? 제자훈련 목회를 하면서 늘 생각하는 질문이다. 지금까지 여성제자반과 남성제자반을 줄곧 해오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 유난히 깊이 생각하는 것들이 많아졌다. 직업이 다양하고 바쁜 남성제자반 훈련생들은 매주일 새벽 5시 30분 제자훈련을 하고 있다. 모처럼 늦잠을 자야 하는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새벽 5시 30분에 모여 새벽을 깨우는 남성들의 합창은 너무나 귀하다.
<김현철 전도사_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독자투고
<디사이플>은 다른 잡지와 달리, 자극과 도전을 준다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목회자 후보생은 목회자가 되기 전에 목회철학을 세워야 하고, 목회자로서의 소양을 갖추고서 졸업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나는 항상 갖고 있었다. 왜냐하면 목회의 방향도 없이 힘들어하는 많은 목회자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늦은 나이에 신학공부를 시작하였고, 평소에 제자훈련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신대원에 있는 ‘제자훈련’ 동아리에 누구보다도 먼저 회원이 되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선택 강좌에 제자훈련 과목이 개설되어 제자훈련에 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전에 제자훈련을 단순히 몇몇이 모여 성경공부 하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동아리 모임과 강좌를 통해서 배우는 제자훈련은 목회의 본질이었다. 그래서 제자훈련을 목회철학으로 세우게 되었다. 그런데 제자훈련은 목회자의 덕목(설교, 리더십, 인격 등)을 갖추지 못한다면 결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제자훈련은 목회철학이요, 목회자로서 소양을 갖추어 가는 데의 인도자와 같다. 신학교 생활에서 제자훈련을 실제적으로 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월간 <디사이플>에서 제자훈련이 실제적으로 어떻게 개 교회에서 진행되는지 그 생생한 현장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소그룹의 기술과 질문에 대처하는 방법 등 일반 저서에서는 알 수 없는 부분들이 구체적인 현장과 함께 자세히 소개되어 간접적으로나마 제자훈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사이플>은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디사이플>은 일반 월간 잡지와는 다른, 생명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다. 또 목회자에게 진정한 목회본질을 일깨우고, 교회 현장을 바로 보도록 자극과 도전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디사이플>은 이제 제자훈련의 첫걸음을 떼는 나에게 다양한 부분을 알게 해주고, 격려해주는 동역자가 되고 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알게 해주는 선생님과도 같다. 때로는 가뭄에 단비처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또한 다른 교회의 훈련 상황을 통해 내가 앞으로 이루어나갈 교회의 모델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나침판같이 제자훈련의 목표와 사역의 방향을 계속 일깨워주는 <디사이플>을 통해, 몇십 년이 지난 후에도 바른 목회의 본질을 붙잡고 있을 내 모습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