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견

2007년 11월

2007년 10월호를 보고

독자의견

<김미현 전도사_바울교회>

각종 세미나 정보가 유익하다

크게는 다락방이나 순장, 소그룹과 리더십에서 주어지는 정보들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독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부분일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목양실 인터뷰나 서평을 통해 책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하다.
또한 각종 세미나 광고는 서울과 같이 정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디사이플>을 보는 또 다른 이점이다. 조금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면 잡지가 좀 빨리 도착해서 세미나를 신청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또 성인 위주의 제자훈련을 다루어야 하지만, 사랑의교회와 관련된 주일학교 정보를 간단하게 다루어 주었으면 좋겠다.

<김상준 목사_계산교회>

청년 제자훈련 이야기 다루었으면


제자훈련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들이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장이야기를 통해 나오는 각 교회들의 제자훈련에 대한 이야기들이 특히 좋다. 현재 성공을 이뤘지만, 그 과정 가운데 어려움을 극복한 에피소드는 많은 도전과 격려가 된다.
현재 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자훈련 이야기가 중심인데,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자훈련 이야기를 듣고 싶다. 청년들을 세우고 훈련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와 어려움, 극복 방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을 듣고 싶다.

<오정택 목사_광주 월산교회>

지난 부산 중앙교회 기사에 도전받다

<디사이플>의 장점은 앞선 제자훈련 교회들의 기사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제자훈련을 하고 있는데, 나와 같은 동지들이 있다는 것과 어려움을 극복한 좋은 예들이 내게 많은 힘을 준다.
지난 기사 중에 부산 중앙교회 최현범 목사님의 글이 인상깊었다. 중앙교회에서 분리된 호산나교회로 찾아간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겸손한 자세로 배우고 받아들였다는 것이 많은 도전이 됐다.
앞으로 사역지가 섬으로 바뀌는데, 섬에서 섬길 분들은 주로 시니어들이다. 제자훈련은 55세까지 교육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들의 노후가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도록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기사를 실어줬으면 한다.

<김숭홍 목사_화전교회>

실질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어 유익

아직은 제자훈련에 대한 여건이 형성되지 않아서 시작하지 못하고 있으나, 타 교회의 제자훈련 현장을 보면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어 좋다. 또한 실질적인 어려움 극복의 예는 제자훈련을 하는 데 탄탄한 배경 지식을 얻게 한다.
제자훈련을 처음 시작하려는 교회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목회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사를 다뤘으면 한다. 처음 시작할 때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기사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방종인 목사_예수소망교회>

개척 교회의 제자훈련 듣고 싶다

일단 여러 교회의 제자훈련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다루어 흥미 있게 보고 있다. 훈련을 하면서 애로사항이나, 성공담들은 우리 교회로 하여금 용기를 주고 있다. 또한 교회 탐방 이야기 속에서 자세히 다뤄지는 제자훈련 성장담은 우리 교회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다.
반면, 이미 조성된 환경 속에서 시작한 제자훈련 이야기 외에 개척 교회에서 어떻게 제자훈련을 다루고 있고, 정착시키는 시간을 좀더 단축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기사가 있었으면 한다.

<조경연 목사_울산남교회>

제자훈련의 방향성을 잡아 주어 유익

제자훈련의 방향성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돕는 것이 <디사이플>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많은 경험을 가진 목사님들의 성공담은 용기와 도전을 준다. 또한 외국의 사례들을 통해 제자훈련에 대한 국제화를 볼 수 있었다.
지난 9월호에 실린 인천 명성교회 이야기는 제자훈련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다. 제자훈련을 통해 20여 명에서 400여 명으로 건강하게 성장한 교회 기사가 참 인상 깊었다.

<신창선 목사_천안 신방교회>

우리 교회 제자훈련 포토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1998년 4월 10일 교회를 개척해서 제자훈련을 남자 2기, 여자 8기까지 진행해 왔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필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결단하는 훈련생들의 모습이 참 귀하다. 말씀을 개인적으로 적용하려고 애쓰는 모습들, 수동적인 모습에서 제자훈련을 통해 능동적으로 교회 구석구석에서 섬기는 모습들, 교제 가운데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들.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들 안에 맺은 열매는 교회를 담임하는 내게 잔잔한 행복을 가져다 준다.

<최경건 목사_남원주 시민교회>

독자투고

고령화된 농촌 교회를 제자훈련 모델로 창조하고 싶다


저는 <디사이플>을 신문광고를 보고 신청했습니다. 제자훈련을 시작해야겠는데, 이미 시작한 교회, 잘하고 있는 교회 가운데 저희 교회와 유형이 맞는 예를 찾아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기존 교회를 제자훈련으로 체질 변화시키는 사역에 관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 교회에 제자훈련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바람직한 제자훈련 모델을 선택하고, 그 모델과 우리 교회와의 접촉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랑의교회를 모델로 하여 제자훈련을 정착시켰던 호산나교회를 보고, 기존 교회를 제자훈련 시킨 모델에서 시골 교회가 제자훈련을 정착시킨 또 하나의 예를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 교회는 원주 시내에 있는 농촌 교회입니다. 행정상 시 구역에는 속해 있지만 흥업면이나 판부면 지역이었다가 무실동으로 편입되었기 때문에, 주위에는 온통 논과 밭으로만 둘러싸여 있고, 교회 구성원들이 고령화된 지역입니다.
고령화된 기존 교회는 훈련이 별로 필요치 않다고 여기고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이들도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지나쳐 온 것이지, 제대로 배우고 바르게 해보겠다는 뜻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문제는 목회자가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고령화된 농촌 교회를 제자훈련 시킨 교회로서 또 하나의 모델을 창조하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교회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이 되었습니다. 평균 연령 69세, 10명 안팎으로 구성된 성도들이 성경 본문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삶의 목적과 성도의 사명을 똑바로 알고 기도와 복음 전파를 위해 여생을 보내겠다고 다짐하며, 새벽에 일찍 일어나 기도하고 열심히 일하시는 이 성도들과 저에게 제자훈련은 이제 분명한 인생의 목적이 되고 있습니다.
<디사이플>은 그런 점에서 저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어 주고 있고, 그래서 아주 유심히 행간 사이에 담긴 내용들까지 관찰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디사이플>이 갈증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저 같은 갈증을 가진 목회자들이 더 많이 <디사이플>을 통해 도움 받고, 창조적인 제자훈련 목회를 만들어 가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