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숙 전도사_신덕교회>
우리 교회 제자훈련 포토3년 동안 함께 누린 은혜를 돌아보며다함께 한 목소리로 수요저녁예배 시간에 로마서 8장을 암송하던 날, 우리는 평생 잊지 못할 감격과 새 힘을 얻었다. 그 후 훈련생들은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말씀하실 때 “나는 할 수 없어요”라는 말을 할 수 없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교리반부터 제자반, 사역반까지 3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누린 우리는 정말 한 지체가 되어 끊을 수 없는 끈끈한 관계가 되었다. 수료를 한 달 앞둔 지금,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교회를 세우는 일꾼으로, 남은 생애를 주님께 헌신하는 제자로 살아가길 결단하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정준 목사_무학교회>
다양한 생활숙제 사례 소개해주길<디사이플>은 제자훈련 참고서의 역할을 한다. 다양한 현장의 제자훈련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참고할 만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농촌 지역, 전통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통해 변화된 성도들의 현장 이야기는 더욱 실제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순장 가이드 코너를 유심히 보고 있는데, 매월 순장님들과 나누고 있다.
제자훈련을 인도하면서 요즘 고민하는 것은 생활숙제에 대한 부분이다. 각 과에 알맞은 생활숙제를 내주어야 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너무 추상적인 생활숙제를 내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래서 각 교회마다 어떻게 생활숙제를 하고 있는지 소개해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제자훈련 인도자가 자기 자신을 개발하고 훈련생들을 도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참고서의 역할을 하는 <디사이플>이 되기를 바란다.
<최환휴 목사_새일교회>
가공 없는 현장 이야기 통해 인사이트 얻는다<디사이플>이 도착하면 제일 먼저 현장 이야기를 읽는데, 2009년 4월호에 실린 장계교회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 지역적 상황이 우리 교회와 비슷했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다. 가공 없는 현장 이야기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우리 교회가 지금 잘 나아가고 있는지도 점검하게 된다.
그런데 한 가지 제안하고 싶은 것은 각 기사마다 교회가 속한 지역적 상황, 교회의 여러 가지 형편 등에 대해 자세히 밝혀주면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많은 목회자들이 제자훈련이 잘 정착된 교회들에 대한 기사를 읽으면서 ‘나와 다른 경우야, 우리 교회 상황과 달라’라고 생각하며 모델로 삼을 만한 케이스를 찾지 못하고 제자훈련을 하기 힘들다고 쉽게 단정 짓기 때문이다. 다양한 환경에서 제자훈련을 잘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칼럼 식으로 제자훈련 목회의 애환을 솔직하게 나눠준다면, <디사이플>이 더 많은 목회자들에게 동기부여 하는 통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차준섭 신부_성공회안양교회>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이다교단을 뛰어넘어 제자훈련을 접목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 비전을 공유하며 제자훈련을 시작하려는 단계에서 성도들을 이해시키는 것부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성도들에게는 순장, 큐티 등 단어 자체부터 생소한 것이 많고, 교재를 활용할 때도 성경 버전이 달라 조금 어려운 면이 있다.
하지만 <디사이플>을 읽으며 많은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소그룹 코너를 중점적으로 읽고 있는데, 여러 가지 소그룹 인도법과 사례들을 보면서 현재 우리 교회의 토양을 점검하고 소그룹을 시작하는 데 참고하고 있다. 제자훈련 모델 교회에서 초창기에 겪었던 어려움, 극복 과정까지 소개해준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의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디사이플>을 읽으며 계속 도전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권영철 목사_갈릴리선교교회>
감각 잃지 않게 도와주는 <디사이플>제자훈련을 인도하다 보면 나의 스타일에 젖어버리거나 인도자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되는데, 인도자 자신을 보는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게 해주는 <디사이플>을 통해 도움을 얻고 있다. 늘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지난 호 기획이었던 ‘팀 사역’ 기사를 읽으면서 느낀 것이 많았다. 아직 팀 사역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방관자적인 입장에 있는 멤버들을 어떻게 팀 사역으로 이끌 것인가 고민하게 됐고, 팀 사역에 대해 전체적으로 많은 도움을 얻었다.
또한 5월호 디사이플 칼럼을 읽고 도전을 받아 헨리 나우엔의 『탕자의 귀향』을 읽기도 했는데, 이렇게 <디사이플>은 제자훈련 외에도 다양한 코너를 통해 정보를 주기 때문에 유익하다.
복음화율이 낮은 우리 지역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닮고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오늘도 <디사이플>을 열심히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