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2003년 10월

함께 가는 것이 살아남는 길이다

리더십 디사이플

"철저하게 역할을 위임하고, 믿어 주고, 자기 분야에서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사람을 키우는 법이고 팀 목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지난 5년 간 팀 목회를 해 온 민찬기 목사가 내리는 팀 목회에 대한 정의이다.
아무리 유능한 리더라 하더라도, 혼자서 모든 것을 처리할 수는 없다. 위대한 리더 옆에는 그가 치우치지 않게 돕는 참모들이 있다. 아래가 아닌 옆이라는 데 주목하자.

 

계급의식을 버려라
급변하는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팀 목회가 21세기형 목회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앙집권적인 목회의 특성을 가진 한국 교회에서 팀 목회는 사실 낯선 개념이다. 송제근 교수(전 웨스트민스터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는 팀 목회가 정착하기 힘든 요인에 대해 한국 교회에 현실적 목회의 목적과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고려가 없다는 점을 꼽는다. 또한 ‘내 양(羊)은 내 것’이라는 비뚤어진 지배의식과, 직분을 계급으로 이해하는 잘못된 의식을 팀 목회의 걸림돌로 지적했다.

 

목회의 유연성을 담보하라
아직은 팀 목회가 보편적인 목회 방식으로 뿌리를 내리지 못한 한국 교회의 현실 속에서 아름다운교회(김종포 목사)와 일산 행신중앙교회(민찬기 목사)가 팀 목회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포 목사는 전 교인을 사역자로 만들기 위해 1996년 팀 목회를 시작했다.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3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