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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안소영 기자
공부하는 샐러리맨(샐러던트)들의 등장, 아침 시간을 자기 계발에 쓰자는 아침형 인간의 돌풍…. 오늘날 세상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발전을 요구한다. 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이 요구되는 때이다. 교회 역시 이러한 세상과 무관할 수는 없다. 교회는 성도들의 삶에 민감해야 하며, 그들의 삶과 멀어지면 영향력을 끼칠 수 없다. 어제의 혁신이 오늘의 전통으로 바뀌는 이 시대, 목회자들에게는 보다 지혜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권위가 아닌 섬김으로
개인적이고, 자신의 권리에 민감한 현대인에게는 더 이상 목회자의 강한 카리스마가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을 낮추고 섬겨주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통하는 시대이다. 섬기는 교회의 도태희 목사는 ‘커피 타주는 목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는 성도들에게 커피를 직접 타준다. 그는 일전에 목사의 옆자리에 앉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권위가 성도들과의 관계에 있어 벽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뒤부터 그는 항상 성도들과 편안한 시간을 가지려 노력한다. 이러한 ‘커피타임’을 통해 그와 성도들이 함께 비전을 나누고 동역의식을 강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성도들과 함께 비전을 바라보라
변화하는 시대의 교회는 목회자가 아닌, 목회 비전이 이끌어간다. 리더십이 변화하는 상황에 적용되려면,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