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2005년 05월

은혜 속에 몸을 맡겨라

리더십 안소영 기자

수영을 시작할 때는 일반적으로 머리를 물 속에 넣고 물에 뜨는 연습부터 한다. 머리를 물 속에 넣어 물 위에 뜨면, 온몸을 물에 맡긴 후 팔과 다리를 힘차게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이때 물 밖으로 고개를 들면 무게중심이 아래로 이동해 몸은 가라앉기 마련이다. 앞으로 나아가기는커녕 그 자리에서 허우적거리는 모양새가 되고 만다. 이 원리는 우리의 신앙생활과 닮아 있다. 우리는 머리를 들고 자신의 힘으로 헤엄치려 할 때 오히려 허우적거리며, 은혜의 물 속에 잠겨 몸을 맡길 때 앞으로 나아간다.

 

규칙적인 시간을 확보하라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지속적으로 은혜 속에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규칙적인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항상 옆에 있는 친구와 말을 많이 하게 되는 법. 규칙적인 하나님과의 교제는 신앙의 리듬을 꾸준히 유지시켜줄 뿐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기반이기도 하다.
새소망교회 김현규 목사는 “하나님과의 규칙적인 교제시간이야말로 은혜 속에서 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사역에 쫓겨 분주하게 살다가도 이 규칙적인 만남의 시간을 통해 자신을 점검하면 다시 영적인 공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시간보다도 우선순위를 두려고 노력 중이라고 한다.
주사랑교회 이인호 목사의 경우 예전에는 이러한 시간을 따로 갖지 않다가 멘토의 권유로 이 시간을...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