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2005년 09월

호흡하는 기도가 교회를 건강하게 살린다

리더십 우은진 기자

흔히 기도를 ‘호흡’에 비유한다. 우리가 숨쉬는 호흡 행위를 통해 육체의 생명이 유지되듯이, 기도가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생명을 유지해 주는 필수조건이라는 의미에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일매일 기도의 삶이 훈련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의식하지 않을 때는 감사한 줄, 필요한 줄 모르고 살다가 막상 호흡이 멈추면 죽을 것 같은 심정이 바로 기도하지 않는 삶이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교회 리더들이 기도하지 않는다면, 본인 스스로의 삶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의 건강한 영성까지 시들게 된다. 다른 누구도 아닌, 그리스도에게 빚진 자들이 기도하지 않으면, 그것은 서서히 죽음을 자초하는 자살행위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받기 위해 기도한다
남도교회 박세광 목사는 새벽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 목사는 “기도는 구원 받은 사람들이 생명을 유지하는 비결이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의 뜻과 원하시는 비전을 받는 통로”라고 정의했다. 즉 교회를 수십 년 다녀도 하나님과의 교제의 끈이 끊기면, 신앙인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박 목사 역시 기도가 호흡이라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남도교회는 교인들의 갈급한 기도 밧줄을 잇기 위해 ‘한나기도방’을 따로 마련했다. 교인들이 오가며 자유롭게 기도할 수 있도록 개인기도실을 둔 것이다. 또한 ‘마가기도팀’이라는 중보기도팀을 만들어 각 부서 리더들이 중심이 되어 돌아가며, 교회 각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