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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디사이플
‘멘토’라는 말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 이름에서 유래한 말로서 선생, 지도자, 스승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하지만 선생과 스승의 의미는 차이가 있다. 선생은 가르치는 데 그치지만 스승은 제자들이 따를 수 있도록 삶으로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했다. 바울처럼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리더의 고민은 지속된다. 말보다 삶으로 보여주려는 목회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멘토의 길을 가늠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멘 토 를 가 까 이 두 고 대 화 하 라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
“목회를 하다보니 리더십을 발휘해야 되는 일이 많아요. 특히 교회 리더십은 조화를 이루고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게 안 되면 설교를 아무리 잘 해도 안 되거든요.”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는 목회자에게 있어서의 리더십 조건으로 조화, 상식 있는 목회, 추진력을 손꼽았다. 그러면서 자신이 멘토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런 모습을 갖췄다고 말했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조화를 중시하면서도 때로는 무서운 지도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스스로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