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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정용성 목사_대구 드림교회
개척 교회를 섬기는 어느 젊은 목사가 교회가 부흥하지 않아 고민하다, 선배 목사를 찾아가서 자문을 구했다. 그 선배 목사는 후배 목사의 설교 원고들을 살펴보고는 설교가 잘못되어 있음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후배 목사의 설교는 교인들의 죄를 지적하고 충성되지 못함을 책망하고 잘못된 점을 꼬집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선배 목사는 이렇게 조언했다. “죄를 책망함과 동시에 주님의 사랑과 용서를 말하고, 성도들의 충성되지 못함과 잘못을 지적하는 동시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라.”
목회 현장에서 얻은 교훈
부산 수영로교회 정필도 목사님이 교회갱신협의회 10주년 영성수련회에서 하신 말씀이 기억에 생생하다. 교회 회중 중에 건강하지 않은 모델에 초점을 맞추어 그들을 책망하여 바로 잡으려는 설교를 하면, 전체 교인이 잘못된 모습만 부각되고 사기가 저하되며 또 사나워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건강한 모델을 부각하여 좋은 점을 격려하면, 전체 교회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고무되어 신앙적으로 병들은 모델들도 건강한 모델로 변화되었다는 고백이었다.
그렇다. 본인도 대구 드림교회에 부임하여 목회를 하면서 같은 경험을 했다. 맨 처음 눈에 보이는 교인들의 모습은 잘못된 점들뿐이었다. 신앙의 도리를 벗어난 점들이 수두룩하게 눈에 들어왔다.
기도하지 않는 모습, 예배 시간에 늦을 뿐 아니라 집중하지 않는 모습들, 직분자가 십일조를 드리지 않고 작정 헌금도 이행하지 않는 모습들, 회의를 하면 드러나는 이편저편으로 갈라진 모습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