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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캠페인 김익겸 기자
대각성전도집회는 대개 화려한 대형집회로 비쳐진다. 모태인 사랑의교회가 개척 교회 시절부터 시작했지만 정작 대형 교회로 성장한 뒤 조명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각성전도집회는 한 영혼에 대한 사랑과 성도들의 영적 대각성을 표출하는 훈련된 제자들의 영적 추수의 축제다. 시대가 바뀌고 규모가 커지면서 방법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지만, 지금도 한 영혼 철학을 따라 대각성전도집회는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대각성전도집회를 시작하는 많은 교회들은 정작 본질만으로는 어렵다는 반응이다. 규모와 역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말이다. 그러나 지금 소개하는 신부산교회(담임: 조정희 목사)의 대각성전도집회 이야기를 들어 보면, 잃어버렸던 대각성전도집회의 철학과 방향을 다시 회복하고, 영적 대각성과 새생명 결실의 열매를 거둘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새생명축제로 전도 야성을 되찾다
2004년 4월 신부산교회에 부임한 조정희 목사는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각성전도집회를 계획했다. 그동안 신부산교회는 부흥회, 총동원주일 같은 것만 있었을 뿐 여타 전도 관련 프로그램이 없었다.
그런 가운데 이듬해인 2005년과 2006년 2년 동안 대각성전도집회인 ‘새생명축제’를 진행하면서 교회는 새로운 변화를 경험했다. 첫 번째 변화로는 36년의 긴 전통을 가진 교회인지라 부임목사가 가운을 입지 않고 강단에 오른 것을 문제 삼던 교회 분위기가 전도집회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