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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캠페인 안소영 기자
제자훈련과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은 그 맥을 같이 한다. 소그룹 안에 나와 교회의 존재 목적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게 하는 점에서 말이다. 그래서인지 제자훈련 하는 교회에서 40일 캠페인을 할 때 시너지 효과는 크다. 여수 광명교회(담임 : 서영곤 목사)도 마찬가지였다.
3번에 걸친 설명회 참석과 설문조사로 시작되다
서영곤 목사가 처음 40일 캠페인 설명회에 참여했을 때는 “우리의 교회론과 맞는 좋은 캠페인이다. 그렇지만 우리 교회에서 하기에는 무리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성도 수 100여 명인 광명교회에서 실시하기에는 규모도 있어 보이고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사례도 중대형교회 위주여서 거의 마음을 접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설명회에 참석했다. 뭔가 잡힐 듯 말 듯한 마음에 세 번째 설명회에 참여했더니 자신감이 생겼다.
“큰 교회는 큰 교회대로 작은 교회는 작은 교회대로 맞춰 적용하면 됩니다. 제자훈련의 본질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더욱 적용하기 쉬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서 목사가 40일 캠페인을 하겠다고 성도들에게 이야기했을 때 동기부여 과정은 수월하게 이뤄졌다. 제자훈련으로 비전이 잘 공유가 되어 있는데다, 소그룹에서 귀납적으로 나누는 것도 익숙했기에 더욱 그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