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설교와설교자 이인호 목사_ 더사랑의교회
목회는 심는 대로 걷는다!
(고린도전서 3:10~15)
교회를 세우는 데 동기 부여하는 설교 본문 잡기
제자훈련 설교 본문인 고린도전서 3장 10~15절은 교회를 세우는 동역자들을 향한 메시지다. 제자훈련은 평신도 동역자를 세우는 과정이다. 이에 목회자와 더불어 교회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에 관심을 갖고, 분명한 방향으로 목회철학을 공유해야 한다.
성도들은 왜 우리 교회가 제자훈련을 하는지, 왜 목회자가 소수의 사람들을 데리고 힘들게 1년간 제자훈련을 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오늘 본문은 평신도 동역자들에게 우리 교회가 어떤 교회가 돼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특별히 이 본문은 성실하게 성도들을 훈련하는 목회자와 소그룹 리더인 순장의 섬김과 수고, 그리고 그 가치를 알려 준다.
목회를 하다 보면 늘 유혹이 다가온다. ‘조금 더 편안한 길은 없을까’ 하는 유혹이 그것이다. 제자훈련은 참으로 고되고 수고스러운 과정이다. 12명 이하인 소수의 훈련생과 매주 4~5시간씩 일 년간 씨름하는 것은 비효율적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훈련의 결과가 안 좋으면 인간적인 마음에 낙심도 한다.
나 역시 개척하고 제자훈련을 열심히 했지만 1기생은 전멸이었고, 2기생도 열매가 많지는 않았다. 그러다 3년 차부터 열매가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나와 제자훈련을 한 성도가 문제를 일으키고, 나에 대해 헛소문을 퍼뜨릴 때는 너무 마음이 아팠고 낙심됐다. 또한 매일 새벽기도와 공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