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설교와설교자 김종포 목사_ 아름다운교회 원로, FMB 순회선교사
아름다운교회는 지난 40년 동안 제자훈련을 해 오면서 언제나 성대한 제자훈련 입학식을 전교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해 왔다. 매년 한 번 있는 입학식은 주로 낮예배 후 또는 주일 저녁예배 후에 거행해 오고 있다. 제자훈련 입학식은 아름다운교회 행사 중에 가장 화려하고 즐거운 집회로 드려진다.
조금 과장된 잔치처럼 기획한다. 처음부터 그래야 한다는 강력한 성령의 이끄심이 있었다. 물론 40년 전 처음 했던 제자훈련 입학식은 조촐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필요성은 더 강력해졌다. 성대한 그리고 엄숙하고도 도전을 주는 예배 의식을 갖게 되는 이유는, 입학생들과 참석한 성도들의 마음에 강력한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교회 내 가장 긴 시간을 투자하는 훈련
제자훈련은 교회 내에서 하고 있는 그 어떤 훈련이나 프로그램보다 긴 시간을 투자하며 진행된다. 제자훈련 1년, 사역훈련 1년으로 총 2년 반에서 3년이 걸리는 과정이다. 과거 한국 교회가 열심히 했던 베델성서연구 성경공부도 2년을 넘기지 않았다. 성도들이 훈련 기간에 대한 부담이 많아서 망설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는 프로그램을 통해 짧은 기간에 단기 효과를 얻으려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훈련 시간과 길이를 생각하면 오늘날 우리들의 제자훈련은 그 백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국제제자훈련원이 지향하는 제자훈련과 그 교재는 시대적 조급함과는 달리, 예수님의 뜻을 받들고 예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