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설교자

2022년 07월

설교와 제자훈련 - 요한복음에 나타난 제자의 표지(標識)

설교와설교자 최상태 목사_ 흩어진화평교회

제자훈련을 받으면 변화되는가? 30년 이상 제자훈련을 하면서 두 가지를 실감했다. 첫 번째는 ‘왜 사람들이 제자훈련을 받아도 변화되지 않는가?’이며,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저렇게까지 변화될 수 있구나!’이다.

바울이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 4:19)라고 한 말씀이 실제로 이해가 된다. 제자훈련의 가장 큰 목적은 예수님을 닮은 사람을 만들어 내는 데 있다. 예수님을 닮은 사람을 만들어 이 땅에서 작은 예수로 하나님의 나라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제자훈련을 받았다 해도 그렇지 못한 미숙한 모습들이 얼마나 많은가? 


삶의 현장에 나타나야 하는 제자의 표지

제자훈련 이후에 삶의 현장에서 주님의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데 그 표지(標識)는 무엇일까? 예수님의 제자인 사도 요한은 그가 쓴 요한복음에서 3가지로 그것을 증명한다. 바로 순종과 사랑과 열매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세상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4년 동안 제자훈련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기분 좋은 말은 “나도 제자훈련을 받아 아내처럼, 남편처럼 변화돼 행복하게 신앙생활하고 싶다”라는 말이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제자훈련을 하는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어느 때보다도 세상 속에서 참된 제자를 찾아보기가 힘든 때를 살아가고 있...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2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