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설교자

2024년 09월

설교와 제자훈련 - 제자의 길을 걷는 사람들 (마태복음 16:21~24)

설교와설교자 이기혁 원로목사_ 대전새중앙교회

 

예수님의 제자로서 의지적 결단 촉구

마태복음 16장 21~24절을 수료예배 설교 본문으로 정한 것은, 제자훈련 수료생들이 그동안 진행한 훈련을 통해 익혔던 제자훈련 교재 세 권의 내용이 지성적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성장할 동기를 자극하기 위함이다. 수료생들이 주님의 몸을 세우기 위해 자발적으로 헌신하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제자의 삶에 의지적 결단을 촉구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예수님의 제자라고 신앙고백을 한 수료생들은 앞으로의 삶에서 더욱 낮은 곳으로 내려가야 할 자신들의 모습에 자괴감이 아닌 긍지를 가져야 한다. 나아가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 사람의 일보다 먼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도록 의도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의 길을 걷기 위해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자원해 다른 지체를 섬기면서, 뜻하지 않게 당할 수 있는 고난이나 고통의 순간이 와도 헌신에 주저하지 않도록 용기를 북돋아 줘야 한다. 


제자훈련이 변화시킨 성품의 유효 기간

제자훈련은 할수록 어렵다. 제자훈련은 지역과 시대에 따라 상이할 수 있는 여백이 존재한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여러 가지 고민이 불거진다. 방정식이 아니어서 정해진 공식도 없다.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하셨을까’ 고민하지만 주님의 방법에 접근한다는 것 자체가 요원한 일이기도 하다. 

흔히 주님의 뜻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시...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