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와설교자

2025년 01월

설교와 제자훈련 - 전적으로 위탁하는 제자 갈라디아서 5:1)

설교와설교자 박명배 목사_ 송내사랑의교회

 

주일예배 시간에 제자훈련 수료식을 진행하라 

코로나 전까지만 하더라도 제자훈련 수료예배는 주일 오후에 드렸다. 조금은 특별한 사람들끼리 모여 따로 드리는 예배인 것처럼 구성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모든 것이 제자훈련생 중심이 됐다. 설교는 물론이고, 간증과 축하하는 것도 제자훈련과 관계된 성도들만 참여하게 됐다. 당연히 헌신한 가족들과 중보기도 하면서 후원한 순원들이 수료예배의 자리를 채웠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 때 비대면 예배를 드리면서 따로 수료예배를 진행하는 것보다, 주일 아침 3부 예배 시간에 제자훈련 수료식을 같이 드리게 되면서 비대면 중에도 제자훈련이 지속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온 성도와 같이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제 몇 년째 주일 3부 예배 시간에 제자훈련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성도들의 반응이 좋다. 


초신자와 기존 성도가 섞여 설교 준비에 더 신중해져

조금 어려운 부분은 설교자가 설교를 준비하는 것이다. 제자훈련과 관계된 성도들이 따로 모였다는 전제를 하고 설교 준비를 할 때는 늘 사명과 헌신,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자로 살아가는 삶의 수고에 대해 도전하는 내용 위주로 설교를 준비했다. 어쩌면 그것이 조금 더 쉬웠던 적도 있었다. 지금까지 훈련했던 모든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고, 그중에서도 조금 더 강조하는 싶은 영역을 좁혀 설정하는 것은, 매번 다른 영적인 감각으로 접근하면 되는 사역이었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5년 0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