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TIP

2016년 03월

즐겁게 하는 독서과제

제자훈련TIP 임종구 목사_ 푸른초장교회

경건훈련의 도구, 독서
제자훈련은 소수 정예화라는 전략을 가진다. 고(故) 옥한흠 목사님은 『평신도를 깨운다』에서 제자훈련은 소수를 깨워 다수를 동력화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므로 사실 제자훈련은 평신도지도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고도로 훈련된 정예 지도자의 양성은 모든 시대와 국가, 단체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열쇠였다. 특히 제자훈련 목회에서 헌신되고 성숙한 평신도지도자들을 양성하는 것은 훈련의 핵심이며, 그리스도께서 펼치고자 하셨던 하나님 나라 운동의 핵심 전략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볼 때 독서는 기독교 경건훈련의 방법으로 일찍부터 자리를 잡았다. 특히 독서는 수도원 운동에서 경건의 효과적인 도구였다. 당시는 수도원이 보유한 도서량이 수도원의 명성과도 연결됐다. 청교도 운동에서도 경건 서적을 읽는 것은 기독교 명문 가정의 전통이었다.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해 주자
제자훈련은 기본적으로 경건훈련, 교리훈련, 생활훈련으로 나눠지지만 전인적 훈련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훈련은 그야말로 끝이 없다. 이런 면에서 독서과제의 활용은 자칫 단조로워지기 쉬운 제자훈련에 절묘한 균형을 가져다준다.
제자훈련이 시작되면 정천성 집사가 쓴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자』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것으로부터 독서과제는 시작된다. 인도자는 처음부터 훈련생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할 필요가 있다.
독서는 길고 지루한 일 년간의 제자훈련 과정에서 어쩌면 지치지 않고 훈련을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6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