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TIP

2016년 05월

D형 큐티 지도

제자훈련TIP 임종구 목사_ 푸른초장교회

제자훈련을 방법론적인 차원에서 본다면 소수정예 훈련이고, 귀납적인 연구 방법으로 귀착하게 된다. 제자훈련 전반이 귀납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연역적인 방법도 사용한다. 내 경우 제자훈련 초기에는 개척 교회의 상황 때문이기도 했지만, 4~5명을 중심으로 했고, 교회가 성장함에 따라 8~10명의 훈련생으로 반을 편성했다. 각각의 상황에서도 미세한 훈련 환경의 변화가 있었다.
인도자들은 모두 공감하겠지만 제자반에서의 인원 변화는 훈련 방법과 스타일, 분위기의 변화를 가져온다. 1~2명으로 편성된 반에서는 대화식의 훈련이, 4~5명인 반에서는 전원 참여 방식의 훈련이, 10~12명인 반에서는 조별 참여 방식의 훈련이 전개된다. 그러나 제자훈련은 귀납적인 방법론에 기초를 두고 다양한 훈련 방식 즉 강의, 세미나, 포럼 같은 방법을 병행하면 된다.
제자훈련에서 가장 길고, 집요하게 씨름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D형 큐티다. D형 큐티의 중요성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지만, 지도하는 것은 힘들다. 이런 사정은 훈련생들도 마찬가지다. 훈련생들에게 D형 큐티가 힘든 이유는 큐티를 해 본 적이 없고, D형 큐티 자체가 너무 어렵고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D형 큐티는 어렵고 힘든가? 첫째,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제대로 D형 큐티를 하려면 몇 시간을 매달려야 한다. 둘째, 막막하다. 성경 배경지식이 거의 없는 데다 성경 해석은 더 어렵다. 셋째, 말씀에 비춰 자신을 드러내는 것과 말씀을 일상에 적용하는 일이 힘들다. 그러므로 인도자는 D형 큐티를 제자훈련에서 중요한...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6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