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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TIP 임종구 목사_ 푸른초장교회
제자훈련은 대개 한 번의 입학, 수료예배와 한 번의 여름방학, 한 번씩의 종강, 개강식을 거친다. 여름방학에 들어가기 전 제자훈련 교재 2권 과정을 마치고 교리 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종강을 맞게 되지만, 여름방학을 보내고 가을 개강을 준비하는 것은 또 다른 출발을 의미한다. 경험에 비춰 볼 때 여름방학은 훈련생들이 일상 속에서 제자훈련생으로서의 성숙과 변화를 검증하는 시간이다.
대개의 경우 훈련생들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경건훈련과 방학 동안 흐트러진 생활에 대한 실망감 등을 갖고 가을 개강을 맞이한다. 이에 인도자는 더욱 긴장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을 개강을 준비해야 할지 살펴보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심하게 살피고 격려하라
가을 개강의 복병은 의외의 탈락자다. 훈련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이사, 이직, 질병, 가정 문제, 신앙 갈등 등 많은 일을 겪는다. 따라서 인도자는 결코 상반기 종강 예배 때의 모습 그대로의 훈련생들을 만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중에서 특히 이사, 이직, 질병과 같은 문제는 심각하다. 또한 가정 문제나 사업 문제, 신앙 갈등의 문제들은 더 복잡하고, 제자반 전체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인도자는 긴장감을 갖고 세심하게 훈련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살펴야 한다.
방학 중 모임을 견실하게 했다면 사전 파악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먼저 제자반 반장과 임원들을 만나 교제하고, 제자반 식구들의 이야기를 최대한 듣는 것이 좋다. 그러면 누가 해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