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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TIP 정안민 목사_ 주사랑교회
“따르릉~ 따르릉~” 연말연시에 걸려오는 평신도 사역자들의 전화벨 소리는 개척 교회 목회자들을 두렵게 한다. 개척 교회 평신도 사역자들은 과중한 사역으로 지쳐 있다. 그것을 개척 교회 목회자들이 모를 리 없다. 그래서 개척 교회 목회자들은 매년 연말과 연초가 두렵다. 왜냐하면 사역을 내려놓고자 하는 성도들이 많기 때문이다.
2중 3중의 사역으로 힘들다 보니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사역에서 손을 떼고자 한다. 그리고 그것도 여의치 않겠다 싶으면 아예 큰 교회로 옮겨 버린다. 그래서 연말연시가 되면 개척 교회 목회자들은 바짝 긴장한다.
개척 교회에서 어떻게 사역자를 세워갈 것인가?
첫째, 제자훈련을 통해 평신도를 사역자로 세운다
사람이 세워지지 아니하면 평신도에게 그 어떤 사역도 맡길 수 없다. 제자훈련의 키워드 가운데 하나인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2)는 말씀에서도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야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또한 “그리스도의 몸(교회)”을 세울 수 있다고 했다.
신접살림이나 오래 묵은 살림이나 있어야 할 것은 똑같이 있어야 하듯이, 개척 교회 역시 기성 교회처럼 각 부서와 사역팀에 사역자들이 필요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개척 교회는 일할 만한 사람이 많지 않다. 사역할 만한 사람을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그래서 개척 교회 목회자들이 때로 실수하는 기도를 드린다. “주여! 일꾼을 보내주소서.” 이 시대에 누가 개척 교회에 일꾼이 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