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TIP

2015년 02월

설레고 가슴 벅찬 입학예배

제자훈련TIP 임종구 목사_ 푸른초장교회

누구나 초등학교에 처음 들어가던 때의 입학식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인생이 바뀐다는 제자훈련에서 입학예배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고, 또 잊을 수도 없다. 대개 수료예배는 12월에, 입학예배는 2월에 드려지는데, 내가 섬기는 푸른초장교회는 때로 수료예배와 입학예배를 함께하기도 한다.
면접-예비모임-오리엔테이션-입학예배-1박 수련회-봄 소풍으로 이어지는 기간은 한마디로 영적 전쟁이다. 종종 입학예배를 전후로 훈련을 포기하는 입학생도 속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훈련생 한 사람에 두 명의 중보기도 후원자가 선정돼 기도와 격려로 돕도록 지원하게 한다. 특히 입학예배 전과 훈련이 시작되고 나서 한 달쯤 지난 시기에는 탈락자가 나오기 가장 쉽다. 그래서 입학예배는 미리 목회 일정에 공고돼야 하고, 새벽기도회나 금요기도회 때 입학생들을 위한 기도가 시작돼야 한다.


입학예배는 입학생들과 함께 꾸며라
제자훈련 입학예배는 그야말로 입학생들의 축제이자, 출정식이다. 인도자는 입학생들과 함께 입학예배를 기도로 준비하면서 함께 의논하고 꾸며가야 한다. 일방적이고 전통적으로 진행하기보다 함께 꾸며가는 입학예배가 참여도가 높고 추억에도 남는다. 가령 입학생 한 명씩 강단으로 나올 때 영상으로 그 사람에 대한 간단한 이력이나 사진, 각오를 담은 영상 인터뷰를 보여주고, 가족과 입학생이 소속된 소그룹 식구들이 플래카드를 들면서 응원 구호를 외쳐주는 것이다. 여러 반으로 구성됐을 때는 반 이름을 정해서 반별로 등장해 소개하는 것도 좋다. ‘코뿔소 반’...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