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TIP

2015년 11월

졸업여행, 제자반 추억의 앨범

제자훈련TIP 임종구 목사_ 푸른초장교회

제자훈련은 훈련생이나 인도자 모두에게 인생에 있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순간이다. 나는 제자훈련을 시작한 지 17년이 지났지만 아슬아슬하고 설레는 감정은 변함이 없다. 인도자는 한 해가 가면 한 기수를 수료시키고 새로운 기수를 맞이해야 하지만, 훈련생들에게는 생애 단 한 번뿐인 제자훈련이다.
훈련생들에게 제자훈련은 20년, 30년 신앙생활에서 가장 혁명적인 사건일 것이다. 나는 제자훈련이 일상성이라면 졸업여행은 일탈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일탈성은 평소와 다른 경험과 집단적 공감대를 갖는다. 이런 의미에서 제자반 졸업여행은 치열하게 달려온 제자반의 일상성을 가장 아름다운 앨범에 담는 거룩한 일탈성이라 할 수 있다.

 

졸업여행의 원칙
제자반 졸업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모든 훈련생이 참여하는 것이다. 한 명 혹은 두 명이 빠지면 졸업여행의 맥이 빠진다. 또 여행이라는 것은 설레고 기대감이 있어야 하는데,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하거나 기대감이 없으면 졸업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것도 줄어든다. 그래서 졸업여행은 미리 잘 준비해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아름다운 추억의 앨범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여행이 자칫 세상적인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예수님의 제자다운 여행이 돼야 한다. 목사님이 여제자반을 인도한 경우 1박 2일 졸업여행 시 꼭 사모님과 함께 여행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졸업여행의 계획
졸업여행도 수업이고 훈련의 연장이지만 인도자가...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