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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의국제화 박동성 선교사_ 대만 선교사
외세의 잦은 침입과 다양한 종족으로 이뤄진 대만
통계에 따르면 최근 대만에 들어오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1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리고 작년 한 해 한국으로 여행 온 대만 인구도 약 90만 명쯤이라고 한다. 한국과 대만의 교류에 따라 한국 교회와 대만 교회의 교류와 협력 사역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대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나 역시 대만에 오기 전까지는 대만에 관해 아는 것이 없었다.
대만은 자유로운 곳이다. 그래서 대만 사람들은 자신의 국가를 중화민국이라고 부른다. 여기에는 중국과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대만이 진정한 중국을 대표하는 나라로 불리기를 원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의 표현은 ‘포모사’(Formosa)인데, 포르투갈 선원이 대만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섬’이란 뜻으로 부른 것에서 기인했다. 지금도 서양에서 오는 많은 분들이 포모사라는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 대만은 작지만 아름답고, 기온도 마음도 따뜻한 땅이다.
대만 사람들은 침략과 식민 통치로 인해 오랜 기간 외세의 영향력 아래 살아야 했다. 1624년 네덜란드 군대가 그들의 대외무역을 위해 대만을 점령했고, 1661년 정성공이 그들을 물리치기까지 37년간 대만을 지배했다. 그리고 1895년 중국이 청일전쟁에 패함으로 일본의 통치를 받게 되는데, 약 50년간 지배를 받다 1945년에 광복을 맞았다. 하지만 광복의 기쁨도 잠깐이었다.
1949년 중국에서 패배한 국민당 군대가 들어와 대만을 통치하기 시작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