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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의국제화 정용호 선교사_ 태국
국왕과 불교의 나라
태국은 한반도의 약 2.5배의 넓이인 51.7만㎡로 남과 북으로 길게 뻗은 나라다. 같은 인도차이나반도에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가 서북 동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의 운남지역이 근접해 있다. 그 영향으로 북쪽에는 중국계 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또 운남지역에는 태국인이 조상인 중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태국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이미지는 대부분 마약, 매춘, 쿠데타 등 부정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태국은 오래전부터 유럽인에게는 미소의 나라로 알려져 있으며 관광객의 천국으로 인식돼 왔다.
온화한 국민성은 외국인에게 친근감을 전해 준다. 고대 왕국이나 불교의 유적, 북부의 정글, 남부의 아름다운 해변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일개 도시의 관광수입이 한국 전체 관광 수입과 맞먹을 정도로 태국은 관광 대국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넓고 비옥한 토지를 바탕으로 한 농업 덕분에 태국은 동남아지역에서 드물게 식량 자원이 풍부해 절대 빈곤이 없는 나라다. 이는 국민의 근로 의욕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사회 안정의 밑받침이 되기도 한다. 또 강력한 왕권 정치로 인한 물가 안정은 정부의 관광 진흥책과 시너지를 일으켜 세계의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태국인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가 국왕에 대한 신뢰가 대단히 높다는 것이다. TV에 나오는 뉴스는 주로 왕에 대한 소식이다. 중립을 지향하는 등거리 외교 정책을 구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