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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와교회 이민형 목사_사랑의교회
얘들아, 여름성경학교 가자!
“아침 해 웃으면서 솟아오르면 종소리 크게 울려 우릴 부른다. 즐거운 여름학교 믿음의 동산 주님의 귀한 말씀 배우러 가자.”
40대 이상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은 어릴 적 주일학교에서 익숙하게 불렀던 여름성경학교 교가를 기억할 것이다.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이 노래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가르쳐 주시며, 많은 학생들이 여름성경학교(수련회)에 꼭 참석해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던 주일학교 선생님의 모습이 생각난다. 그리고 짧은 2박 3일 또는 3박 4일의 여름성경학교에서 눈물, 콧물 쏟으며 간절하게 기도하는 가운데 삶의 큰 변화를 경험했다. 그러나 한국 교회의 이 아름다운 전통은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작년 한 해, 온라인 예배도 생소했지만 온라인으로 여름성경학교와 여름수련회를 진행한다는 것은 교회와 가정 모두 낯설고 힘든 일이었다. 왜냐하면 함께 만나서 해야 하는 모든 일정을 온라인에 담아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었다. 이는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교회 주일학교가 고민해야 했던 문제였을 것이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1년 06월호에 있습니다.